'신박한정리' PD "정은표♥아내→신애라 눈물바다..최고시청률 감사"[직격인터뷰]

[스타뉴스 한해선 기자]

/사진=tvN '신박한 정리' 방송화면 캡처

배우 정은표와 아내 김하얀 씨가 '신박한 정리' 솔루션에 오열했다. 현장도 눈물바다였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정은표 가족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정은표 가족은 정은표와 김하얀 씨, 첫째 지웅과 둘째 하은, 셋째 지훤으로 다섯 식구였다. 이들 가족은 12년 동안 같은 집에 살며 어마어마한 짐을 자랑했다.

정은표는 "정신없이 살다 보니 치우긴 하는데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은 거의 안 했던 것 같다. 숙명처럼 살았다"고 털어놨다. 이후 정은표는 신애라의 정리법을 모범적으로 실천했고, 10년 이상 묵은 짐을 방송 최초 23박스의 짐으로 정리했다. 신애라처럼 사진을 찍고 연기상 트로피를 다수 버리는 과감함도 보여줬다.

이날 정은표 가족은 '신박한 정리' 사상 가장 많은 눈물을 흘렸다. 정은표, 김하얀 부부는 깔끔해진 거실과 주방, 안방, 세 아이의 방을 보고 오열했다. 화목한 가정의 정리 과정이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안겼고, 이날 '신박한 정리'는 역대 최고 시청률 4.4%를 기록했다.

/사진=tvN '신박한 정리' 방송화면 캡처

김유곤PD는 8일 스타뉴스에 '신박한 정리'가 최고 시청률을 달성한 소감으로 "월요일 프로그램 경쟁이 많아진 시간대 속에서 시청률이 잘 나와 감사하다. 정은표 가족에게도 고맙고, 같이 프로그램을 하는 모든 스태프에게도 고맙다"고 말했다.

정은표 가족의 집은 다섯 식구가 사즌 집인데도 불구하고 1인 가구처럼 깔끔해지는 마법이 일어났다. 이에 대해 그는 "정은표 가족이 마음 먹고 많이 비웠다. 묵은 짐을 비우는 게 중요하다고 느꼈다. 10년 넘게 살며 구석에 박혀있는 짐들이 많았는데, 정리 후 화면에 안 보이는 쾌적함이 느껴졌다. 촬영을 하면서 공기 자체가 진짜 쾌적해진 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정은표 가족이 12년 됩 집에서 23박스나 마음 먹고 버리며 모범적인 정리 가족의 모습을 보여준 것에 대해선 "정은표 가족은 모든 일을 가족회의를 해서 결정을 하더라. 우리 프로그램에 출연을 할까 말까도 가족회의를 거쳤다고 했다. 가족 중에 한 명이라도 동의하지 않으면 출연하지 않으려 했는데 시원하게 출연해줬다. 정리하는 과정에서 정은표 씨는 마음에 카타르시스가 있었던 것 같다"며 "트로피까지 버리는 분은 처음봤다. 윤은혜와 함께 제일 시원하게 버리기를 해줬다"고 설명했다.

비움의 실천 후 정리가 된 집에서 정은표와 아내는 오열, 아이들 또한 눈물을 보였다. 김PD는 "현장에서 나도 울고 신애라도 울었다. 우리 스태프 모두 눈물을 보였는데 편집실에서도 울컥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끝으로 김PD는 정은표 부부와 촬영을 한 소감으로 "정은표 가족이 진짜 화목해보이더라. 집안의 분위기가 시종일관 웃고 있고, 대화가 많았다. 아이들이 있으면 각자 방에 들어가는 일도 있을 텐데, 정은표 가족은 거실에 모이는 일이 많아 화목했라. 정은표 부부가 아이를 많이 배려하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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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