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MMA,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개최 안 해

김연지 입력 2020. 9. 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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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로고

대중 음악 시상식 MMA가 올해는 개최하지 않는다.

음악 플랫폼 멜론(Melon)은 매년 11월~12월 음악시상식 'MMA(멜론뮤직어워드)'를 개최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쉬어가기로 했다. 지난해 11회를 맞이했던 멜론뮤직어워드는 MMA로 명칭을 바꾼 뒤 야심찬 도약을 꿈꿨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변수가 많아 사회적 거리두기 2.5 단계 시행 전 일찌감치 개최를 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고, 올해는 시상식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앞서 지난 8월 소리바다 어워즈가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상황 속에서 개최된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로 가요 시상식이 열리지 않는건 MMA가 처음이다.

다수의 가요 관계자는 "7월께 부터 올해는 MMA가 개최하지 않기로 거의 결정한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한 가요 관계자는 "11월 말~12월 초 시상식을 하려면 이미 스케줄 등 섭외 문의가 있고, 진행이 됐었어야했는데 전혀 없다. 언택트 공연 등으로 전환하지 않고 아예 MMA는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쉬기로 한 것"이라고 전했다.

'MMA'는 멜론 회원들의 이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팬 투표 및 전문가 심사 등을 반영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시상식. 올해 차트 개편으로 실시간 차트를 없애고 '24Hits'라는 차트를 신설했다. 1시간 단위로 재생량을 집계했던 실시간 차트를 없애고, 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해 24시간 기준 집계 방식으로 변경해 올해는 데이터 점수가 어떻게 반영이 될지 업계 관심이 모아졌던 상황. 무대가 없고 시상식을 하지 않지만 수상자까지 발표하지 않을지에 대해선 아직 내부적으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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