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숲1'느그동재 서동재, 시즌2 '우리동재'로 더 뜨겁다

장혜수 2020. 9. 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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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토일 드라마 '비밀의 숲 2' 서동재(이준혁 분)가 변해서 돌아온 것일까.

9월 5일 방송된 '비밀의 숲2' (극본 이수연/ 연출 박현석) 7회를 시작으로 서동재가 실종돼 시청자들의 가슴을 졸이게 했다.

2017년 '비밀의 숲' 시즌 1 방영 당시 서동재는 갖은 술수와 악랄한 행동으로 많은 미움을 받았다.

시즌 2에서도 '느그동재'답게 서동재는 신분상승에 대한 욕망을 내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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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혜수 기자]

tvN 토일 드라마 '비밀의 숲 2' 서동재(이준혁 분)가 변해서 돌아온 것일까.

9월 5일 방송된 '비밀의 숲2' (극본 이수연/ 연출 박현석) 7회를 시작으로 서동재가 실종돼 시청자들의 가슴을 졸이게 했다. 7회 방영 직후 트위터에서 대한민국 실시간 트렌드로 '우리동재', '느그동재'가 언급될 정도였다.

2017년 '비밀의 숲' 시즌 1 방영 당시 서동재는 갖은 술수와 악랄한 행동으로 많은 미움을 받았다. 그렇다면 서동재는 시즌 2에서 어떻게 '밉상'캐릭터에서 동정심을 유발하는 '애착' 캐릭터로 변할 수 있었을까.

'비밀의 숲'에서 서동재는 학연 ,지연이 전무한 지방대 법대 출신 검사다. 출신에 대한 열등감은 그의 '출세' 욕망에 더욱 불을 붙인다. 그는 정의와 진리를 지키려 하기보다는 본인 실리를 더욱 우선시한다. '비밀의 숲' 시즌 1에서는 검사답지 못한 행동을 서슴지 않으며 열등감 대상인 황시목(조승우 분)이 맡은 일들을 훼방 놓기도 한다.

시즌 2에서도 '느그동재'답게 서동재는 신분상승에 대한 욕망을 내비친다. 그러나 시즌 2에서는 조금 다르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인간적인 면모를 보인다. 현재 수도권에서 근무하는 그는 서울 대검찰청으로 발령되길 희망한다. 출세 욕망보다는 서울에 있는 가족과 함께하고 싶어서다. 처음으로 보는 서동재의 낯선 모습이다. 이는 시청자들에게 '우리동재'가 된 순간이기도 했다.

그가 시즌 2에서 보이는 진솔한 모습이 낯설지만, 시청자들로 하여금 애정과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마냥 악역일 것만 같았던 서동재도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과 다를게 없었다. 어딘지 모르게 짠한 서동재 모습이 시청자에게 서동재란 인물에 애착을 갖게 했다.

9월 6일 방송된 8회에서 피묻은 서동재의 넥타이와 함께 협박 메세지가 공개되면서 긴장감이 더욱 고조됐다. 네티즌들은 방송 직후 "동재가 너무 많은 걸 알아버린 듯... 살아만 있어라ㅠㅠㅠㅠㅠ", "... 살아만 있어라 동재야 그럼 시목이가 찾아줄거야... 제발!!!" 등 반응을 보였다.

앞으로 남은 방송에서 서동재가 살아 돌아와 시청자들에게 다시 '느그동재'로 돌아갈지 아니면 정말 '우리동재'가 될 지 귀추된다.

(사진=tvN ‘비밀의 숲2’ 캡처)

뉴스엔 장혜수 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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