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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찬' 실력 늘수록 재미 반감되는 아이러니 [TV와치]

장수정 입력 2020.09.07. 15:30

'뭉쳐야 찬다'가 시작된 지 1년이 넘었다.

우왕좌왕하던 멤버들이 이제는 어느 상대와 붙어도 무섭지 않을 팀이 됐지만, 프로그램 매력은 오히려 반감되고 있다.

9월 6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어쩌다FC 멤버들과 아이돌 축구팀이 맞붙었다.

젊은 혈기를 뿜어내는 아이돌 팀을 보며 긴장한 모습을 보이던 어쩌다FC 멤버들은 4:1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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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수정 기자]

'뭉쳐야 찬다'가 시작된 지 1년이 넘었다.

우왕좌왕하던 멤버들이 이제는 어느 상대와 붙어도 무섭지 않을 팀이 됐지만, 프로그램 매력은 오히려 반감되고 있다.

9월 6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어쩌다FC 멤버들과 아이돌 축구팀이 맞붙었다. 윤두준부터 코드쿤스트, 서은광, 딘딘, 피오 등 아이돌계에서 손꼽히는 실력자들이 어쩌다FC 2기가 되고자 도전장을 던졌다.

젊은 혈기를 뿜어내는 아이돌 팀을 보며 긴장한 모습을 보이던 어쩌다FC 멤버들은 4:1 대승을 거뒀다. 남다른 팀워크와 조직력이 청년들의 패기를 이겨낸 것. 이미 구 대회에 출전, 4강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준 어쩌다FC 멤버들이다.

문제는 아이러니하게도, 1년 만에 이뤄낸 눈부신 성장세가 '뭉쳐야 찬다' 매력을 지우고 있다는 것이다.

'뭉쳐야 찬다'가 초반 주목을 받은 배경에는 멤버들의 활약이 컸다. 이만기, 허재, 여홍철, 이봉주 등 내로라하는 전설들이 축구 기본기도 몰라 허둥대는 모습이 웃음 포인트가 됐었다. 남다른 승부욕으로 실력을 쌓아가는 과정에서는 뭉클한 감동도 만들어졌다.

원년 멤버들이 뒷전이 된 것이 가장 아쉬운 대목이다. 구대회를 앞두고 전력 강화를 위해 태권도 선수 이대훈을 영입하고, 모태범과 박태환 등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되면서 원년 멤버들의 분량이 줄어든 것.

이날 방송에서도 모태범이 멀티골을 기록했으며, 박태환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젊은 층의 맹활약에 선배들은 방송 분량조차 확보하기 어려웠다.

경기 내용만 가지고 흥미진진한 전개를 시키기에도 다소 부족하다. 완성도가 높아졌다고는 하지만 전문 축구인들끼리 대결을 펼치는 것이 아닌 만큼 한계가 있다.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하는 멤버들의 감동적인 모습 또한 반복되면 감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제는 새로운 전개가 필요한 시점이 된 '뭉쳐야 찬다'다. (사진=JTBC '뭉쳐야 찬다' 캡처)

뉴스엔 장수정 jsj8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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