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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뜬금 '먹방' 시청자 빈축 [TV와치]

장수정 입력 2020.09.07. 12:44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가 뜬금없는 '먹방' 장면으로 잘 쌓은 감동을 파괴했다.

9월 6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방송인 샘 해밍턴 아들 윌리엄, 벤틀리의 다툼과 화해 과정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뜬금없이 등장한 먹방이 감동을 무너뜨려 시청자들의 빈축을 샀다.

'먹틀리'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을 만큼 먹방에 일가견을 보이는 벤틀리에게도 이번 방문은 흐름과 맞지 않은 뜬금없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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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수정 기자]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가 뜬금없는 '먹방' 장면으로 잘 쌓은 감동을 파괴했다.

9월 6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방송인 샘 해밍턴 아들 윌리엄, 벤틀리의 다툼과 화해 과정이 그려졌다. 윌리엄은 벤틀리와 사소한 다툼에 끝에 크게 화를 냈다. 화가 나 무심코 내뱉은 말에 동생이 상처를 받자 미안한 마음에 사과를 건넸다. 윌리엄이 미안한 마음을 잊지 않고, 몰래 주운 칭찬 스티커를 동생에게 모두 몰아주는 장면이 특별한 감동을 만들어냈다.

이 과정에서 뜬금없이 등장한 먹방이 감동을 무너뜨려 시청자들의 빈축을 샀다. 이날 상황이 훈훈하게 마무리된 이후 세 사람이 한 치킨 가게를 찾아가며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된 것.

치킨 가게를 방문한 그들은 해당 브랜드가 새로 론칭한 신메뉴를 맛보며 먹방을 선보였다. '먹틀리'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을 만큼 먹방에 일가견을 보이는 벤틀리에게도 이번 방문은 흐름과 맞지 않은 뜬금없는 장면이었다.

메뉴 이름이 방송 화면에 그대로 잡힌 것을 두고, 시청자들은 PPL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PPL이라고 하더라도 내용에 녹아들지 못했기 때문에 효과적이지 못한 PPL이다. 그저 먹방을 보여주기 위한 도구라고 하기에도 사족처럼 붙은 장면에서는 의아함만 느껴졌다.

윌리엄, 벤틀리 힘으로 만들어낸 특별한 감동마저 설정 의심을 받을만한 상황이 된 셈이다. '슈돌' 제작진은 과거 스크립트를 식탁 위에 올려두는 실수를 저질러 모든 것이 대본, 설정이 아니냐는 의심을 사기도 했었다.

관찰 예능의 생명은 현실감이다. 재미를 위한 최소한 설정은 있을 수 있지만 시청자들이 알아차리는 순간 재미가 반감된다. 디테일을 놓친 '슈돌' 제작진을 향한 아쉬움이 더욱 큰 이유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뉴스엔 장수정 jsj8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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