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故 권리세 6주기..추모곡엔 댓글 줄 이어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2020. 9. 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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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경향신문 DB

그룹 레이디스코드의 권리세가 세상을 떠난지 오늘로 6년이 됐다.

7일은 고(故) 권리세의 사망 6주기다. 온라인 채널 유튜브에 올라온 ‘아임 파인 땡큐’(I’m Fine Thank You)에는 팬들의 그리워하는 마음이 담긴 추모 댓글이 달리고 있다. ‘아임 파인 땡큐’는 남은 멤버들이 발표한 추모곡이다.

고 권리세는 지난 2014년 9월3일 새벽 대구에서 스케줄을 마치고 멤버들과 귀가하던 중 경기도 용인시 인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동승한 멤버 은비는 사고 당일 숨졌고, 권리세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나흘 뒤인 7일 숨을 거뒀다.

권리세의 사망 당시 나이는 23세로, 2010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을 통해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며 얼굴을 알린 후 2013년 데뷔, 막 활발한 활동을 펼치려 할 때였다. 이에 레이디스코드 팬들은 아직도 그를 그리워하고 있다.

두 멤버의 사망 이후 레이디스 코드는 애슐리, 소정, 주니 3인조로 재정비해 꾸준히 활동해왔다.

레이디스 코드 멤버들은 지난해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이콘텍트’에 출연해 “5년이나 지났는데 처음 얘기를 꺼내본다”며 세상을 떠난 두 멤버들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애슐리는 “나보다 두 사람이 더 힘들까봐 말을 한 번도 꺼내지 못했다”며 눈물을 흘렸고, 주니는 “눈을 감을 때마다 환각, 환청에 시달려 한동안 세수도 잘 못하고 잠도 잘 수 없었다”고 말했다. 사고 당일 생일이었던 소정은 “그날 이후로 나에게 9월 3일은 축하받지 못하는 날”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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