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세돌, 입담도 천재 "결혼 6개월만에 출산, 과속 아니고 위반"[TV핫샷]

장진리 기자 2020. 9. 7. 09: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운 우리 새끼'에 깜짝 등장한 이세돌 부부가 놀랄만한 입담을 자랑했다.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희철이 김장훈의 소개로 '동갑 친구' 이세돌을 만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김장훈의 작업실에 놀러간 김희철은 동갑내기라는 '바둑 황제' 이세돌 9단을 만났다.

김희철은 동갑내기지만 일찍 결혼한 이세돌에게 사랑과 결혼에 대해 질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미우새'. 출처| SBS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미운 우리 새끼'에 깜짝 등장한 이세돌 부부가 놀랄만한 입담을 자랑했다.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희철이 김장훈의 소개로 '동갑 친구' 이세돌을 만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김장훈의 작업실에 놀러간 김희철은 동갑내기라는 '바둑 황제' 이세돌 9단을 만났다. 이세돌은 김희철에게 티아라, 구구단 세정, 오마이걸을 좋아했다고 그동안 좋아한 걸그룹 계보를 읊었다. 이세돌을 만난 김희철은 '가문의 영광'이라며 이세돌에게 오목 도전장을 내밀었다.

가뿐히 첫 승을 거둔 이세돌은 김희철에게 바둑의 기본을 가르쳐주며 '따목'을 제안했다. 김희철은 실력 차이를 강조하며 '쌍삼 금지'를 외쳤으나, 이세돌은 자신도 모르게 쌍삼을 둬 반칙패를 당했다. 김희철은 알파고를 이긴 이세돌을 이겼으니 자신이 알파고를 이긴 거라며 기세등등해했고, 이세돌은 "판 엎어!"를 외치며 바둑판을 엎어버려 웃음을 선사했다.

김희철은 동갑내기지만 일찍 결혼한 이세돌에게 사랑과 결혼에 대해 질문했다. 2006년도에 결혼했다는 이세돌은 "어떻게 하다보니 살짝 위반도 했다"고 웃었고, 속도위반이냐는 질문에는 "과속은 아니고 살짝"이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아내에 대해서는 "사람이 좋다. 예전에는 잔소리가 없었는데 요즘은 잔소리를 하려고 한다. 결혼한 지 오래 돼서 익숙해졌다. 집에 가면 혼자가 아닌 느낌이 좋지만 또 단점이 되기도 한다. 사람이 혼자 있고 싶을 때도 있는데 의외로 가끔이 아니다"라고 했다. 전화로 연결된 이세돌 아내는 "결혼을 일찍 했다. 아이랑 나이차가 얼마 안 나는 것이 좋다. 다시 과거로 돌아가면 20살 때 만나서 아이 낳자고 할 정도"라고 폭탄 발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스페셜 MC로는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 늦깎이 음대생으로 출연 중인 배우 박은빈이 출연했다. 5살에 아동복 모델로 데뷔해 20년이 넘게 배우로 활동 중인 그는 "어린 나이에 연기와 학업을 병행하느라 또래 아이들과 같은 여유가 없었다. 일탈을 해본 적도 없다"고 했다.

오빠의 군대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박은빈은 "군에 간 오빠의 맞선임이 제 팬카페까지 가입한 팬분이었다. 그 선임이 오빠에게 제 영상을 보여주면서 '정말 예쁘지 않냐'고 물어봤는데, 오빠는 '진짜 제 취향이 아니다'라고 철벽을 치는 바람에 면회도 한 번 못갔다"고 했다.

김종국은 운동 크리에이터 김계란, 전직 트레이너 출신 박준형, 개그맨 남창희와 만나 '근육맨'의 고충에 대해 토로했다. 김종국은 "여자들이 김종국의 몸을 좋아한다는 편견이 있는데 여자 때문에 운동하는 게 아니다. 이런 몸을 좋아해 줄 한 여자만 있으면 된다"며 "운동하는 사람의 성실함, 진중함을 좋아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종국, 김계란, 박준형은 "근육맨들이 남편감으로 1등이다. 우리는 다른 요리 필요없고, 닭가슴살과 야채만 있으면 된다"며 "연락이 안 되면 우린 클럽에 있는 게 아니고 헬스클럽에 있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