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권리세, 6주기 맞아..SNS에 이어지고 있는 추모 물결

최주원 2020. 9. 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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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최주원]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 멤버로 활동했던 고(故) 권리세가 6주기를 맞아, 다시 한번 관심을 받고 있다.

레이디스 코드는 2014년 9월 3일 승합차를 타고 이동하다가 빗길에 미끄러져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가 당일 사망하고, 권리세는 중태에 빠져 치료를 받던 중 나흘 뒤인 2014년 9월 7일 오전 10시 10분께 숨을 거뒀다.

재일교포 출신인 권리세는 지난 2009년 제53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해외동포상을 수상했으며, 이듬해 MBC '위대한 탄생'에서 최후의 12인에 이름을 올려 얼굴을 알렸다.

한편 레이디스 코드는 멤버 애슐리, 소정, 주니, 은비, 리세로 구성돼 2013년 3월 데뷔했다. '나쁜 여자' '헤이트 유' '예뻐예뻐' '쏘 원더풀' '키스 키스' 등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레이디스코드 멤버 애슐리, 주니, 소정은 채널A '아이콘택트'에 출연해 교통사고 사건을 언급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주니는 "눈을 감을 때마다 환각, 환청 등에 시달려서 한동안 세수도 못 하고 잠도 잘 수 없었다"라고 고백했고, 소정 역시 "그날 이후로 나에게 9월 3일은 내 생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축하받아야 될 날이 아니니까"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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