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참을 수 없어" '내가예' 지수, 형수 임수향에 짙어진 '♥'..감정의 소용돌이[종합]

김수형 2020. 9. 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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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예뻤을 때'에서 하석진이 알수 없는 생사를 예고판 가운데, 지수가 형수인 임수향에게 다시 첫사랑의 불씨를 지피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내가예: 연출 오경훈, 송연화, 극본 조현경)' 에서 예측불가한 전개가 쫄깃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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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에서 하석진이 알수 없는 생사를 예고판 가운데, 지수가 형수인 임수향에게 다시 첫사랑의 불씨를 지피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내가예: 연출 오경훈, 송연화, 극본 조현경)' 에서 예측불가한 전개가 쫄깃함을 안겼다. 

이날 서환(지수 분)이 외국으로 유학간 모습이 그려졌다. 대학생이 된 서환. 예지(임수향 분)와 서진(하석진 분)은 한국에서 달콤하고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다시 집으로 돌아와, 예지는 우연히 서진의 컴퓨터 속에 저장된 이전 여자친구 캐리정(황승언 분)과의 오붓한 사진을 발견, 결혼식까지 찾아와 살벌한 축하를 보냈던 캐리정을 기억해냈다. 

캐리정이 예지와 서진父가 있는 공방에 찾아왔다. 캐리정을 단 번에 알아본 예지는 서진이 집에 없다고 했으나 캐리정은 "작품 좀 보러왔다"고 말하며 공방으로 들어갔고, 뒤늦게 서진도 도착했다. 

예지는 도자기를 주문하는 캐리정에게 "남편의 전 여친을 아무렇지 않게 손님으로 대할 수 없다"면서 두 사람이 어떤 관계였는지 알고 있다고 했다. 이건 부인인 자신에 대한 모욕이라고. 하지만 캐리정은 "난 주문 취소할 생각없다, 원하면 꼭 가져야되기 때문"이라 말하며 돌아섰다. 

다음날 예지는 공방에서 서환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그리움을 느꼈다. 자신이 좋아했던 일에 적극적으로 칭찬하고 조언하며 항상 예지에 옆에서 흑기사가 됐던 서환이었다. 

같은 시각, 서환은 외국에서 SN를 통해 형수인 예지의 행복한 소식들을 보며 마음을 놓았다.  그리고 그 곳에서 학교친구(스테파니 리)를 만났고, 그녀의 직진 고백에 당황, 함께 생일 축하파티도 즐기며 가까워졌다.  

예지는 서진을 바라보며 "차 다시 타요, 너무 애쓰는 것 같고 행복해보이질 않는다. 나 때문이라면 참을 필요없다"면서 다시 레이싱을 시작하길 원했다. 서진은 "내가 레이싱하는거 좋아하는 사람 아무도 없다"고 고민하자 예지는 "당신이 살아있다고 느끼지 않냐, 환이처럼 원하는 걸 하고 살아라"고 했고 서진은 고민에 빠졌다. 

.서진은 레이싱을 위해 미국행을 결정, 예지는 막상 위험한 길에 오르는 서진을 걱정했다. 서진은 "약속할게, 건강하게 돌아온다"고 했고 예지는 "자기가 원하는 일로 행복한 길을 가, 그치만 다치면 안 된다"고 당부했고, 서진은 그런 예지에게 입맞춤하며 사랑하는 마음을 전했다. 

미국으로 떠나기 전 서진은 경기 후 예지와 미국투어를 약속하며 길을 올랐다. 그리고 경기가 시작된 며칠 후, 예지는 미국으로부터 전화를 받았고, 충격을 받은 모습으로 말문을 잇지 못했다. 같은 시각, 서환 역시 서진의 비보를 들은 듯 다급하게 어디론가 달려갔다. 

예고편에선 생사를 알 수 없는 서진의 소식에, 실의에 빠진 예지, 그녀의 곁에 돌아온 서환이 그려졌다.

서환은 "산 사람은 살아야해, 3년이나 지났다"면서 "오지 않은 사람 기다리면서 말라죽어가는거 포기해라"고 안타까움에 소리쳤고, 예지는 "내가 그 사람 포기해도 너한테가지 않는다"면서 선생님이라 부르는 서환에게 "형수라고 해"라며 소리쳤다.  

급기야 "너 없이도 살고 버텼다, 다시 가버려라"고 했으나 서환은 "보고 싶어서, 더이상 참아지기가 않아서"라고 말하며 형 서진때문에 포기했던 첫사랑에 다시 불씨를 붙이는 모습이 예고되어 지켜보는 이들까지 쫄깃한 감정선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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