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게임' 김경민, 효자가수의 숨겨둔 가족사.. "父와 불화, 안부도 몰라" [어저께TV]

김예솔 입력 2020. 9. 4. 06:50 수정 2020. 9. 4.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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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이 아빠와의 불화를 이야기했다.

3일 방송된 SBS '인터뷰게임' 첫방송에서는 트로트 가수 김경민이 숨겨뒀던 가족사를 이야기했다.

김경민은 무명가수 시절 자신의 매니저 역할을 해줬던 아빠와의 불화를 이야기했다.

이어 김경민은 "아버지가 매니저 역할을 하셨다. 행사장에 갈 때 집에서 부를 노래를 생각하고 갔는데 아빠가 다른 노래를 부르라고 했다. 그때부터 아빠에게 대한 불만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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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김경민이 아빠와의 불화를 이야기했다. 

3일 방송된 SBS '인터뷰게임' 첫방송에서는 트로트 가수 김경민이 숨겨뒀던 가족사를 이야기했다. 

김경민은 무명가수 시절 자신의 매니저 역할을 해줬던 아빠와의 불화를 이야기했다. 김경민은 "이 집에 처음 이사왔을 때 아버지를 뵙고 한 번도 못 뵀다. 전화 통화는 한 번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경민은 "아버지가 매니저 역할을 하셨다. 행사장에 갈 때 집에서 부를 노래를 생각하고 갔는데 아빠가 다른 노래를 부르라고 했다. 그때부터 아빠에게 대한 불만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김경민은 "하도 다투니까 나도 아빠의 말을 무시할 때도 있더라. 같이 있기가 불편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경민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아빠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예고됐다. 

한편, 이날 모태신앙으로 자라 무당의 길을 선택했지만 이 사실을 부모님에게 말하지 못한 문경의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문경의는 신어머니를 찾았다. 신어머니는 "나는 새집을 이사갔는데 신당을 모셨다. 엄마한테 그걸 처음 보여드렸다. 바로 기절하시더라. 그 이후로 10년이 넘도록 우리집에 오지 않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어머니는 "엄마는 강하다. 엄마가 낳은 아들이다. 그거 가지고 문전박대 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문경의는 "가족 때문에 신을 받은 게 사실 제일 크다. 엄마가 싫어하면 나는 의미가 없다"라고 말했다. 과거 문경의의 엄마는 15번의 수술을 했고 아빠의 사업은 점점 기울었다. 결국 문경의는 모든 불행이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한 것. 

문경의는 "친할머니가 무당이셨다고 했다. 근데 무당이 돼도 몸이 좋지 않아서 교회를 가니까 좋아지셨다고 하더라. 그래서 집안 전체가 기독교가 됐다"라고 말했다. 문경의는 신내림을 받은 후 가족들에게도 평안이 찾아왔다고 말했다. 

문경의는 친형을 만났다. 형은 "목사나 스님도 아니고 무당이라는 게 이해가 안된다. 지금이라도 포기하고 다른 일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문경의는 "내가 이 길을 선택하고 나서 가족들이 전부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이에 형은 "가족들이 좀 더 좋아진 건 있다"라고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엄마에게 이야기 한다는 것에 반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형은 "엄마 쓰러진다"라고 말했다. 

문경의는 "신내림을 받고 5개월 후에 엄마에게 장문의 문자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엄마는 기도 중에 아들이 신내림을 받았다는 예감을 받았다는 것. 문경의는 "대답하지 않았다. 근데 그 이후로 얘기하지 않으시더라"라고 말했다. 

이날 문경의는 이모와의 인터뷰 후 엄마가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문경의는 엄마와 인터뷰를 시도했고 이에 엄마는 "얘기 들었을 때 매일 울기만 했다. 어떻게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나나 싶었다"라며  "네가 아프지 않은 게 감사하고 소중하다. 하나님도 소중하지만 네가 더 소중하다. 안 아픈 그대로 이 쪽으로 와주면 좋겠다. 조금만 그 쪽에 있다가 힘들면 엄마한테 와"라고 따뜻하게 이야기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SBS '인터뷰게임'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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