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예뻤을 때' 임수향, 남편 하석진 실종에 충격 [어제TV]

유경상 2020. 9. 4.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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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진 실종이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9월 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 5회(극본 조현경/연출 오경훈 송연화)에서 오예지(임수향 분)는 남편 서진(하석진 분)의 사고소식을 듣고 경악했다.

오예지는 뒤늦게 결혼식에 찾아왔던 캐리정(황승언 분)이 서진의 전연인이었음을 알았다.

이어진 예고편을 통해서는 3년째 실종된 서진을 뒤로 하고 서환이 오예지에게 마음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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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진 실종이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9월 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 5회(극본 조현경/연출 오경훈 송연화)에서 오예지(임수향 분)는 남편 서진(하석진 분)의 사고소식을 듣고 경악했다.

오예지는 서진과 결혼했고 서환(지수 분)은 유학을 떠났다. 서환에게는 새로운 인연 엠버(스테파니 리 분)가 적극적으로 다가왔다. 오예지는 뒤늦게 결혼식에 찾아왔던 캐리정(황승언 분)이 서진의 전연인이었음을 알았다. 캐리정은 계속해서 서진을 유혹하며 방회장(이재용 분)과 서진 모친 김연자(박지영 분)의 일에까지 개입하려 했다.

오예지 고모 오지영(신이 분)은 오빠의 제삿날 오예지를 불러 도둑결혼을 탓했다. 오예지가 앞으로 부친 제사를 자신이 챙기겠다고 말하자 오지영은 분노했다. 오예지는 “고모 기분에 따라 조카였다가 죄인이었다가 이제 사양이다”고 반발했다. 오지영은 서진이 오예지를 데리러 오자 “저 애 엄마가 누구를 죽였는지 알기나 하냐”고 악썼다.

이에 서진은 “이 사람에 관해 모든 걸 알고 있다. 속아서 한 결혼 아니다”며 “제가 결혼한 건 누구 딸이든 부모가 무슨 짓을 했든 너무 좋은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환경과 상관없이 바르게 잘 자란 귀한 여자란 걸 알았기 때문이다. 제발 연 좀 끊어 달라. 조카딸 행복은 안중에도 없는 거 같으니까”라고 오예지의 편이 됐다.

오예지는 서진이 말 못한 제 가족사까지 모두 알고 있었다는 데 놀랐고, 서진이 “내가 좋아서 한 결혼 아닌 것 안다”고 말하자 오예지는 “처음부터 서진이란 남자가 신경 쓰였다.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그런 오예지에게 캐리정이 직접 서성곤(최종환 분)의 도자기를 사러 오며 더한 갈등이 불거졌다.

캐리정은 “원하는 건 반드시 갖는다”며 서진을 향한 집착을 보였고 위기감을 느낀 오예지는 서진에게 “차 다시 타요. 너무 애쓰는 거 같았다. 행복해보이지 않는다. 내가 당신을 행복하게 해줄 수 없다면 적어도 방해는 안 하고 싶다. 나 때문이라면 참을 필요 없다”며 “뭐가 됐든 원하는 거 하고 살아라. 환이처럼”이라고 레이싱을 허락했다.

서진이 모친 김연자의 회사를 그만두고 다시 레이싱을 하겠다고 나서자 김연자는 오예지에게 “적어도 내 아들 주저앉힐 깜냥은 되는 줄 알았다. 말발 안 먹히면 약 먹고 쇼라도 해라. 죽네 사네 난리치면 마지못해 주저앉겠지”라며 약봉투를 건넸다. 하지만 오예지는 “자기가 행복한 일을 해. 그렇지만 다치면 안 돼”라며 서진을 보내줬다.

이후 이날 방송말미 서진은 미국으로 떠나 랠리에 참가했고 곧 오예지에게 미국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를 받은 오예지는 경악했고 같은 시각 서환도 서진의 경기를 휴대폰으로 지켜보다가 어딘가로 달려가는 모습으로 서진에게 문제가 생겼음을 암시했다. 이어진 예고편을 통해서는 3년째 실종된 서진을 뒤로 하고 서환이 오예지에게 마음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진의 생사가 모호한 가운데 첫사랑 오예지를 향한 감정을 더는 감추지 못하는 시동생 서환과 서진의 실종을 오예지 탓하는 시모 김연자의 모습이 그려지며 더욱 복잡한 갈등을 예고했다. (사진=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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