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제이미 "계속 체중 감량 중..활동명 바꾼 이유는" [엑's 인터뷰①]

전아람 2020. 9. 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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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박지민'이라는 이름을 쓰다 활동명을 바꾼 가수 제이미가 신곡 'Numbers(넘버스)'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3일 오후 6시 발매되는 신곡 'Numbers(넘버스)'는 힙합 베이스의 리듬과 청량한 피아노 사운드가 특징으로, 제이미만의 유쾌한 매력을 담아낸 곡이다. 래퍼 창모가 랩 피처링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제이미의 컴백은 지난해 8월 발표한 'Stay Beautiful' 이후 1년여 만이다. 특히 이번 컴백은 Mnet '굿걸 :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 출연 이후 첫 활동인 만큼 제이미의 활약에 기대감을 더한다.

SBS 'K팝스타' 시즌1 우승자 출신인 제이미는 지난 2012년 피프틴앤드(15&)로 가요계에 데뷔한 후 데뷔곡 'I Dream'을 비롯해 'Somebody', '티가 나나봐', 'Sugar' 등의 히트곡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2015년 첫 솔로 싱글 'Hopeless Love'를 시작으로 '19에서 20', 'jimin x jamie', 'Stay Beautiful'까지 솔로 아티스트로 두각을 드러내기도.

박진영이 수장으로 있던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워너뮤직코리아와 전속계약을 맺은 후 첫 신곡을 발매하는 제이미는 컴백에 앞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곡 소개와 함께 향후 목표 등에 대해 털어놨다. 이하 제이미와의 일문일답.

Q. 1년만에 신곡을 발표하는 소감이 어떤가요. 소속사 이적 후 처음 발표하는 신곡이라 신경을 많이 썼을 것 같아요. 

A. 새로운 회사에서, 제이미로서 음원이 나오는 게 처음이어서 너무 설레고 사실 아직 실감이 안 나요. 그래서 콘셉트 포토가 올라왔을 때도 별다른 느낌이 없었는데 이제 막상 발매일이 다가오니까 심장이 마구 뛰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근데 저는 너무 신나죠! 앞으로 시작이니까.


Q. 신곡 '넘버스'는 어떤 곡인가요.

A. 저는 항상 사랑 얘기를 제 곡에 담곤 했는데 뭔가 그것 말고 일상생활에서 느낀 점들을 재미있게 풀어놓고 내 성격대로 얘기하는 음악을 만들어 보고 싶었어요. 그런 때에 저와 잘 맞는 통통 튀는 음악을 만나게 돼 일사천리로 음악 작업이 진행됐어요. 피처링도 듣자마자 생각났던 분과 함께하게 되었고, 또 감사하게도 창모 님께서도 '같이 하고 싶다' 얘기해 주셔서 짧은 기간 안에 작업을 해야 했지만 그래서 더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제가 평소 '내 친구나 동생이었으면 좋겠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노래 속에선 제멋대로 행동하는 옆집 동생이 생각 많은 오빠, 누나, 동생한테 '너 그렇게 숫자에 얽매여서 살면 어떻게 행복할래' 혼내는 그림을 생각하면서 가사를 썼어요. 저도 그렇게 살고 싶어서 쓴 가사이기도 하고, 숫자에 얽매이는 삶이 싫고, 숫자를 어느새 나의 가치로 만들어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너는 숫자보다 더한 가치를 지닌 사람이야'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서 쓰게 된 곡입니다.

Q. 콘셉트 포토를 보니 더 예뻐졌는데, 다이어트를 계속 하고 있나요. 제이미만의 다이어트 비법이 있다면요.

A. 아마 계속 체중 감량은 하지 않을까 해요. 옛날에는 의무 같았는데, 요즘은 진짜 제가 하고 싶어서 하고 있어요. 힘들긴 하지만 확실히 제가 무대 위에서 자신감이 더 생기는 것 같더라고요. 다이어트 비법은 사람마다 달라서 정답은 없는데, 자신이 어떤 목표를 갖고 다이어트를 시작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내가 정말 원하고, 목표를 달성했을 때 정말 행복할 것 같다는 그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 같아요.

Q. 박지민에서 '제이미'로 활동명을 바꿨는데, 음악적인 변화를 주기 위해 바꾼건가요. 가장 큰 이유가 있다면요. 

A. 엄마, 아빠 그리고 친한 친구들은 예전부터 저를 제이미라고 불러주고 있어요. 저와 계속 같이 했던 팬분들도 지민이보다는 제이미로 불러주시는데, 저도 제이미가 더 친근감 있고 발음하기도 편한 것 같아요. 저한테는 새로운 시작, 다시 시작하는 마음가짐 이런 의미를 갖고 있는 것도 같습니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워너뮤직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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