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뭐하니?'→'불청'까지, 방송가는 왜 대놓고 先광고 'PPL' 전략을 택했나? [종합]

김수형 2020. 9. 2. 05: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불타는 청춘'에서 브루노가 쏘아올린 'PPL'.

1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불청)'에서 브루노가 PPL 요정으로 등극했다.

하지만 최근 유명 연예인들과 BJ들의 뒷 광고 논란이 거세지면서, 방송가에서도 PPL홍보 전략을 조금씩 바꿔가기 시작하는 모습.

그래서일까,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역시 멤버 브루노가 '대놓고' PPL 요정으로까지 등극하며 자연스러운 '先PPL' 홍보전략을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수형 기자] '불타는 청춘'에서 브루노가 쏘아올린 'PPL'. 방송 후 'PPL'의 뜻에 대한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폭발했다. 과거 PPL을 노출시켰던 과거와 달리, 요즘 예능은 대놓고 先'PPL' 전략을 내세우는 추세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불청)'에서 브루노가 PPL 요정으로 등극했다. 

이날 '불청' 어쩌다 해변 가요제 한 마당이 이어진 가운데,  브루노는 멤버들을 위해 깜짝 칵테일을 만들어주기로 했고, 초간단 레시피로 칵테일을 뚝딱 만들었다. 

이어 칵테일과 함께 먹을 간단한 먹음직스러운 치즈 카나페까지 준비, 멤버들은 화채와 빙수, 칵테일까지 준비해준 브루노에게 감동했다. 모두 브루노가 직접 만든 칵테일을 마시면서 "우유가 들어가서 맛있다"며 감탄,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칵테일 맛에 빠져들었다. 

아침이 밝자마자 청춘들이 식사를 준비했다. 양수경은 제주식 생선반상을 만들 것이라며 팔뚝만한 갈치를 손쉽게 손질, 모두 생선을 잘 손질하는 모습에 놀라자 "엄마가 생선가게했다"며 어릴 때부터 전수받은 솜씨라 했다. 

그 사이 제주식 생선구이 반성이 완성됐다. 제주도 향토음식인 옥돔미역국까지 멤버들의 입맛을 저격했다. 옆에서 양수경은 남은 옥돔과 나물을 넣어 또 다른 제주도 향토음식인 옥돔 메밀전병쌈을 만들었다. 덕분에 더욱 푸짐하고 맛있는 식사를 나눴다. 급기야 멤버들은 "이미 살도 쪘다"면서 다이어트 봉인해제를 외쳤다. 

특히 양수경은 개인적으로 챙겨먹기엔 가격이 어마어마하다면서, 불청 멤버들과 함께 맛있는 것도 먹고 즐기는 이 시간이 감사하다며 참 좋다고 했다. 이런 이유로 멤버들을 위한 음식 준비도 하나도 아깝지 않다는 것.  

그러면서 양수경은 "내가 준비한 음식들은 절대 PPL이 아니다"고 했고, 갑자기 분위기는 PPL토크로 이어졌다. 최성국은 브루노의 PPL이 떠올렸다면서 "브루노의 모든 행동이 PPL인걸 몰랐다"며 폭탄언급, 지난 밤 그가 만든 빙수부터 칵테일까지 모두 PPL때문에 만들었던 것이라 했다. 

급기야 브루노가 카메라 없는 곳에선 "PPL이 너무 많아 지겹다"고 했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이제야 이해되는 브루노의 돌발행동들에 최성국은 "알고보니 호의반, PPL반이었다"고 했고 제작진은 "덕분에 제작비를 만들어줬다"며 고마워했다.  

방송 이후, 실시간 검색 순위로 'PPL 뜻'이 상위권에 등장하며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PPL은 특정 기업의 협찬을 대가로 영화나 드라마에서 해당 기업의 상품이나 브랜드 이미지를 소도구로 끼워넣는 광고기법을 말한다.

과거 예능에서는 이미 수많은 전례가 되어 자연스러운 흐름 속에서 PPL를 노출시키는 홍보전략을 세워왔다. 하지만 최근 유명 연예인들과 BJ들의 뒷 광고 논란이 거세지면서, 방송가에서도 PPL홍보 전략을 조금씩 바꿔가기 시작하는 모습. 일명 先광고 형태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다. 

매회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급기야 PPL이라고 대놓고 말하면서 어떻게 하면 더 재밌고 새롭게 이를 노출시킬 수 있을지 패널들끼리 상의하는 등 PPL을 앞 광고로 내세우기도 해 신선함을 안긴 바 있다.

그래서일까,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역시 멤버 브루노가 '대놓고' PPL 요정으로까지 등극하며 자연스러운 '先PPL' 홍보전략을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ssu0818@osen.co.kr

[사진] '불청'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