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빌보드 1위에 외신도 찬사 "다이너마이트 폭발..역사 만들어"

박병희 2020. 9. 1. 10: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정상에 오른 그룹 방탄소년단(BTS)에 대한 외신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BTS의 '핫 100' 1위 데뷔를 알린 음악 전문잡지 빌보드는 트위터를 통해 "7인조 한국 그룹이 첫 영어 싱글로 '핫 100' 차트를 지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방탄소년단(BTS)의'다이너마이트'가 폭발하고 있다"(빌보드), "방탄소년단이 역사를 만들고 있다"(롤링 스톤)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정상에 오른 그룹 방탄소년단(BTS)에 대한 외신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BTS의 '핫 100' 1위 데뷔를 알린 음악 전문잡지 빌보드는 트위터를 통해 "7인조 한국 그룹이 첫 영어 싱글로 '핫 100' 차트를 지배하고 있다"고 밝혔다. 빌보드는 '다이너마이트'의 온라인 스트리밍 횟수와 앨범 판매량 등 '다이너마이트'가 미국 팝 시장에서 세운 각종 신기록을 자세히 전했다.

미국 대중음악 잡지 롤링 스톤은 BTS가 역사를 쓰고 있다며 "핫 100 차트에 1위로 당당히 진입하며 최고 정점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21일 발매된 BTS '다이너마이트'는 첫 일 주일 동안 스트리밍 3390만회, 음원 판매 30만건을 기록했다. 특히 디지털 음원 판매량은 2017년 9월 테일러 스위프트의 '룩 왓 유 메이드 미두(Look What You Made Me Do)' 이후 거의 3년 만에 가장 많은 실적을 올렸다.

로이터통신은 "K팝 밴드 BTS가 핫 100 정상에 오르며 으르렁거리고 있다"며 "2013년 결성된 BTS는 재미있고 외우기 쉬운 멜로디와 긍정적인 음악으로 K팝의 미국 진출의 선봉에 섰다"고 보도했다.

USA투데이는 BTS의 다이너마이트가 미국 유명 래퍼 카디비(Cardi B)와 메건 더 스탤리언의 '왑'(WAP)을 "(빌보드 정상) 자리에서 내쫓고 1위로 데뷔했다"고 전했다. 이어 BTS 멤버들의 인터뷰 내용을 전하며 '다이너마이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 세계에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려 했다고 강조했다. BTS 리더 RM은 USA투데이에 "'다이너마이트'의 목표는 정말 단순하다. 긍정적인분위기와 에너지로 세계를 탐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포브스지는 "BTS가 역사를 새로 썼다. 데뷔 즉시 (핫 100 차트의) 지배자가 되면서 첫 정상에 올랐다"며 "'다이너마이트'는 오랜만에 가장 많이 판매된 싱글로, 음악 산업계의 모두를 날려버렸다"고 전했다.

해외 팝스타들도 BTS의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 등극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알앤비(R&B) 스타 '더 위켄드'는 트위터에 "대단히 멋지다. 아시아 아티스트들에게 대단히 큰 성과"라며 "큰 축하를 보낸다"고 썼다. 록밴드 '조나스 브라더스'는 "클럽 합류를 환영한다. 소년들!"이라는 축하의 트윗을 날렸다. BTS는 록밴드 '에어로 스미스'와 '조나스 브라더스'에 이어 그룹으로선 세 번째로 핫 100 데뷔와 동시에 1위에 올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