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15.5%..土예능 독보적 1위[공식]

김보라 2020. 8. 30. 09:4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보라 기자] 예능 '놀면 뭐하니?'가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MBC 예능 ‘놀면 뭐하니?’ 속 ‘신박기획’ 대표 ‘지미 유’와 ‘환불원정대’가 제작자와 가수 사이 대환장 티키타카를 보여주며 토요일 저녁을 웃음으로 초토화시켰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계약서부터 PPL, 매니저 면접까지 신박했다. 이에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16.9%까지 치솟아 시청률과 화제성면에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0일 닐슨코리아의 집계를 보면 전날(29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15.5%(2부 수도권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도 12.4%(2부 수도권 기준)라는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해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독보적 1위를 차지했다.

환불원정대 리더 이효리는 새로운 부캐 ‘이천옥’으로, 지미 유와 일촉즉발 상황극에서 예능감의 꽃을 피우며 엄정화, 화사, 제시를 챙기는 노련미까지 보여줘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만들었다. 지미 유의 환불원정대 매니저 찾기 역시 역대급 컬래버레이션을 보여준 가수 정재형의 하드캐리로 예측불허 찐 웃음을 선사, 안방 팬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환불원정대와 지미 유가 계약을 맺는 모습과 함께 매니저 면접에 나선 유재석의 모습이 공개됐다. 최고의 1분은 지미 유와 환불원정대 리더 천옥(이효리 분)의 일촉즉발 대치 장면(19:28, 19:30~19:31)으로 16.9%%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환불원정대 완전체와 회동을 가진 지미 유가 전무후무한 계약서를 공개하며 눈길을 모았다. 개별 면담을 통해 탄생한 ‘신박한 계약서’를 통해 지미 유와 환불원정대 멤버들 사이 권한과 의무, 갈등 해결 방안, 음반 계획 등 세세한 사항들을 점검했다.

특히 계약해지 조건에서 각 멤버들의 특이사항들이 눈길을 모았는데, 이효리는 “미혼이지만 동거인이 있다. 임신하게 되면 팀에서 자연스럽게 탈퇴한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약서 서명을 앞두고 환불원정대 네 멤버의 예명 짓기 역시 꿀잼을 안겼다. ‘천옥’이란 예명을 언급한 이효리에 이어 엄정화는 ‘만옥’이란 예명을 마음에 들어 했고, 화사는 제시에게 “만수, 무강 어떠냐”는 아이디어를 냈다. 이에 아예 건강을 생각해서 네 멤버 모두 ‘천년 만년 만수 무강’으로 하자는 의견까지 나와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지미 유와 리더 천옥의 팽팽한 기 싸움도 이어졌다. 미심쩍은 지미 유의 출신과 수상한 과거에 의혹을 제기한 천옥은 지미 유의 ‘당랑권’에도 맞서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다른 멤버들도 지미 유 '찜 쪄먹기'에 합세하며 토크를 펼쳤다.

지미 유는 환불원정대의 유지비를 위해 찰떡 같이 스며드는 ‘앞광고’를 지향한다며 멤버들에게 호빵과 음료를 제공하기도. 한치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일촉즉발 상황 속에서도 정식으로 계약을 맺은 환불원정대 멤버들과 지미 유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그런가 하면 지미 유가 환불원정대 멤버들을 서포트 할 매니저를 찾기에 나선 모습도 공개됐다. 양세형의 추천을 받은 개그맨 양세찬, 유재석의 추천을 받은 조세호에 이어 안테나 대표 유희열의 추천을 받은 정재형이 1차 면접에 참여했다. 세명 모두 영문을 모르고 면접장에 등장해 당황한 모습을 보여줬다.

소속사 대표 유희열의 추천으로 면접을 보게된 정재형은 환불원정대의 매니저 면접에서 지미 유와 예상치 못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프로듀서 욕심을 내던 정재형과 지미 유는 호흡곤란을 부르는 ‘순정마초’ 멜로디언 컬래버레이션을 하며 찐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매니저의 필수 사항인 운전면허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져 지미 유를 곤란하게 만들기도. 정재형은 면접 시작 때와는 다르게 점차 매니저 자리에 집착하며 질척거리는 모습으로 여운을 남겼다.

다음주에는 싹쓰리로 찰떡 호흡을 맞춘 '수발놈' 광희와 예능 달인 김종민이 지미 유와 매니저 2차 면접을 보는 모습과 우리말이 서툰 제시를 위한 지미 유의 요절복통 한국어 특강 현장이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

이처럼 결코 평범하지 않은 환불원정대 4인의 매력과 지미 유의 밀당 케미가 벌써부터 몰입도를 높이며 대박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시청자들은 “코로나로 힘든데 덕분에 잊고 한참 즐겁게 웃었다”, “매니저 구하는 모습도 재밌네요”, “환불원정대 멤버들, 지미유 다 너무 너무 좋고 기대된다”, “정재형 유재석 케미 정말 빵빵 터졌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이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고스타, 유산슬, 라섹, 유르페우스, 유DJ뽕디스파뤼, 닭터유 등 '유(YOO)니버스'를 구축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