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벌써 궁금해지는 '떡밥'들..잔인함은 아쉬워[★밤TV]

여도경 인턴기자 2020. 8. 29.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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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가 호기심을 자아내는 여러 장치로 이목을 끌었다.

다만 다소 잔인한 장면들은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그러나 15세 이상 시청가치곤 다소 잔인한 장면들이 등장해 아쉬움을 낳았다.

자객의 발목을 자르는 것도 모자라 자른 단면과 떨어져 나간 발을 보여주는 장면, 자객이 어린아이의 목을 조르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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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여도경 인턴기자]
/사진=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방송화면 캡처

'앨리스'가 호기심을 자아내는 여러 장치로 이목을 끌었다. 다만 다소 잔인한 장면들은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28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에서 박진경(주원 분)은 2010년에 죽은 어머니 박선영(김희선 분)을 2020년에 다시 만나며 혼란에 빠졌다.

이날 윤태이(박선영의 원래 이름)는 유민혁(곽시양 분)과 함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1992년으로 왔다. 윤태이와 유민혁은 책을 훔치러 온 자객을 처리하고 책을 챙겼다. 임무 완수 후 윤태이는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았고, 유민혁은 낙태를 권했다.

아이를 지울 수 없었던 윤태이는 잠적했다. 그렇게 윤태이는 박선영으로 이름을 바꿔 박진경을 낳아 길렀다.

박선영은 박진경이 사이코패스라는 진단을 받자 아들에게 감정을 가르치기 위해 노력했다. 박선영의 노력으로 박진경은 감정을 배워가는 듯했다. 그러던 중 미래에서 온 기계에 의해 박선영은 죽음을 맞이했다. 박선영이 미래에서 왔다는 것을 모르는 박진경은 이유 없는 박선영의 죽음에 분노했고,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경찰을 지망하게 됐다.

이후 2020년이 되며 박진경은 여전히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모습으로 경찰 생활을 했다. 유괴 사건을 수사하던 박진경은 2010년에 죽은 어머니 박선영과 똑같은 사람을 발견했다. 박선영에게 달려가던 박진경은 시간이 멈추는 순간을 느꼈다. 죽은 어머니의 발견과 시간의 멈춤이라는 기현상을 경험한 박진경은 혼란스러워했다.

'앨리스'는 첫 장면부터 호기심을 자극했다. 윤태이와 유민혁이 가지러 온 책이 어떤 의미인지, 숨어서 지켜보는 여자아이는 누구며 어떻게 됐는지 등의 장면은 앞으로 어떤 전개로 연결될지에 대한 궁금함을 자아냈다.

유민혁과 박진경이 싸울 것이라 암시하는 내용 역시 아버지와 아들이 서로를 알게 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게 했다. 1회에서 완전히 이해되지 않는 내용이 어떻게 풀려갈지 기대하게도 한다.

박선영에 집착할 수밖에 없는 박진경의 서사도 탄탄했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던 박진경이 박선영을 통해 감정을 배우고, 사랑을 느껴가는 도중 박선영이 죽은 것. 박진경의 과도할 수 있는 노력이 전혀 과도해 보이지 않을 전개였다.

/사진=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방송화면 캡처

그러나 15세 이상 시청가치곤 다소 잔인한 장면들이 등장해 아쉬움을 낳았다. 자객의 발목을 자르는 것도 모자라 자른 단면과 떨어져 나간 발을 보여주는 장면, 자객이 어린아이의 목을 조르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야기 전개에 꼭 필요한 장면이 아니어서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많은 장치를 심어놓은 '앨리스', 앞으로 호기심을 흥미로 바꿀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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