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준, 송지효에 "마지막 사랑 돼줘" 프러포즈→미혼모 폭로 위기 '우리, 사랑'[어제TV]

서유나 입력 2020. 8. 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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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준이 임신 탓에 제대로 졸업하지 못한 송지효에 둘만의 뜻깊은 졸업식을 선물, 이어 "마지막 사랑이 되어 달라"고 프러포즈했다.

8월 27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연출 김도형/극본 이승진) 15회에서는 노하늬(엄채영 분)이 노애정(송지효 분)과 오대오(손호준 분)의 사이를 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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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손호준이 임신 탓에 제대로 졸업하지 못한 송지효에 둘만의 뜻깊은 졸업식을 선물, 이어 "마지막 사랑이 되어 달라"고 프러포즈했다. 하지만 이들의 앞날이 마냥 순탄치만은 않았다.

8월 27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연출 김도형/극본 이승진) 15회에서는 노하늬(엄채영 분)이 노애정(송지효 분)과 오대오(손호준 분)의 사이를 허락했다.

이날 노하늬는 병원에 입원해 있는 오대오를 찾아왔다. 마침 친근한 애정표현을 하고 있던 오대오, 노애정은 당황을 감추지 못했는데. 노하늬는 생각보다 이를 덤덤히 바라보고 오대오에게 면담을 청했다.

노하늬는 오대오에게 '노애정 남편 자격 체크 리스트'를 건넸다. 노하늬는 "여기 10가지 항목에 전부 예스할 자신이 있으면 기회를 줘보겠다"며 노하늬의 아빠로서가 아닌 노애정의 남편으로서의 자격을 살펴보겠다고 선포했다.

이후 노하늬는 엄마 노애정에게도 자신의 결심을 밝혔다. 노하늬는 "엄마가 그 예쁜 청춘에 나 키우느라 엄마됐을 때 그 아저씬 꿈도 이루고 돈도 벌고. 그게 너무 미워 죽겠지만 하필 내가 봐버렸다"며 오대오와 함께일 때 행복해 보이는 노애정을 언급했다. 노하늬는 "엄마는 그냥 즐기라, 노하늬 엄마 말고 그냥 엄마 인생"이라며 엄마의 사랑을 응원하기도 했다. 노애정은 이런 노하늬에 감동받아 포옹으로 답변했다.

그 뒤 오대오, 노애정은 본격적으로 풋풋한 연애를 시작했다. 오대오는 '내일 나랑 갈 데 있다. 그러니까 예쁘게 하고 오라'며 노애정 집 앞에 화장품 세트 선물을 놓고 갔고 노애정은 설레는 마음으로 밤새 옷장을 뒤졌다.

다음날 노애정은 오대오 앞에 원피스를 입고 나타났다. 오대오는 이런 노애정에 다시 한 번 반해 입을 다물지 못하며 "옷이 이게 뭐냐. 이러면 누가 애엄마로 보겠냐. 애들이 너 신입생으로 착각하면 어떡하냐"고 걱정, 팔불출미를 자랑했다.

이런 오대오가 노애정을 데려간 곳은 바로 두 사람이 다니던 한국대학교였다. 이날 두 사람은 대학시절로 돌아가 대학 교정 곳곳을 누비며 사진을 찍고, 그 시절의 데이트를 재현했다. 오대오는 이날도 노애정을 위해 편의점 파라솔을 뽑아오기도 했다.

오대오가 준비한 이벤트 하이라이트는 둘만의 졸업식이었다. 오대오는 강당에 노애정이 기획한 졸업작품을 틀어주곤 "그때 못했던 졸업 지금 하자. 너 다시 좋아하게 된 그 순간부터 이거 꼭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생각지도 못한 이벤트에 감동한 노애정은 "나 지금 꿈꾸는 거 같다"며 감격을 드러냈다.

이에 오대오는 "23살의 오대오가 못해줬던 거 37살의 오대오가 다 해주겠다. 죽을 때까지 네 옆에 있고 싶다. 하늬한테도 좋은 아빠 되고 싶고. 너 내 첫사랑이었으니까 마지막 사랑도 해달라"고 프러포즈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사랑에 마냥 꽃길만 예고된 것은 아니었다. 같은 시각 인터넷에는 '천억만 작가의 비밀을 폭로합니다'라는 글 하나가 올라왔기 때문. 더불어 예고편에서는 '사랑은 없다' 소재가 된 전 여자친구가 미혼모라는 논란에 휩싸인 오대오의 모습이 공개됐다. 오대오, 노애정이 자신들을 둘러싼 위기를 어떻게 이겨내고 사랑을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JTBC '우리, 사랑했을까'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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