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끼 값만 수천만원"..'도시어부2' 제주도편, 50cm 혹돔으로 엔딩[종합]

김미지 입력 2020. 8. 28. 00:01 수정 2020. 8. 28. 09: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작비 2억원에 미끼값만 수천만원이 든 '도시어부2' 제주도편이 들인 값에 비해 형편 없는 성적으로 마무리를 가졌다.

27일 방송된 채널A '도시어부2'에서는 제주 돌돔 리벤지를 펼치는 이덕화, 이경규, 지상렬, 이태곤, 이수근, 김준현, 박진철 프로의 모습이 담겼다.

제주도 원정 제작비 2억을 쓰고도 수확이 없었기 때문.

그러나 제작진은 "재정이 너무 악화됐다. 우도 미끼값만 수천만원이 들었다"며 "도시횟집을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제작비 2억원에 미끼값만 수천만원이 든 '도시어부2' 제주도편이 들인 값에 비해 형편 없는 성적으로 마무리를 가졌다.

27일 방송된 채널A '도시어부2'에서는 제주 돌돔 리벤지를 펼치는 이덕화, 이경규, 지상렬, 이태곤, 이수근, 김준현, 박진철 프로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날씨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배낚시에 나선 7인은 시간만 흐른 채 수확을 얻지 못 했다.

돌돔을 잡을 수 있다고 호언장담한 박진철 프로는 3일차에도 조황이 좋지 않자 죄인이 되어 온갖 비난을 받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계속해서 불만을 내뱉던 이덕화가 처음으로 돌돔을 낚아 첫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덕화의 첫 성공에 이어 점심으로 뿔소라물회를 먹은 7인은 비장한 마음으로 오후 낚시에 도전했다.

그러나 오후 낚시에도 망조가 들어 돌돔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었다.

이에 '팔로우미' 완장을 찬 박진철 프로는 고정 하차까지 거론되며 극한의 상황까지 벌어졌다. 제주도 원정 제작비 2억을 쓰고도 수확이 없었기 때문.


낚시 종료 직전, 이태곤은 50cm 혹돔을 낚아내며 박진철 프로의 고정 기간을 일시 연장 시켰다.

이태곤은 제주도 낚시 3일 만에 낚시로 분량을 획득해 팀을 살렸다는 평을 받았다.

물고기를 제대로 낚지 못한 7인의 저녁은 라면이었다. 제작진은 "우도까지 왔으니 한치를 넣어드리겠다"고 말했고, 도시어부들은 한치라면을 맛있게 먹었다.

개그맨 출신들의 휴지를 이용한 슬랩스틱 이후 시청률 5% 돌파 기념식도 펼쳐졌다.

그러나 제작진은 "재정이 너무 악화됐다. 우도 미끼값만 수천만원이 들었다"며 "도시횟집을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경규를 비롯한 7인의 어부들은 "지인 특집에 온 내 지인들의 출연료를 주지 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도시횟집은 '도시어부'를 좋아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최저가로 회를 판매한다고. 이경규는 "회는 최저가로 제공하고 소주를 500만원에 팔라"고 말해 폭소를 이끌어냈다.


다음 출정지는 이경규가 완장을 차게 됐다. 완도로 떠난 어부들과 게스트 최자는 참돔과 붉바리 낚시에 도전하게 됐다.

이경규는 "두 어종 합쳐서 30마리 보장한다. 만약 못 잡을 시, 내 배지를 나눠주겠다"고 공약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채널A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