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초비상" 코로나19로 음방 줄줄이 결방 [뮤직와치]

이상지 2020. 8. 2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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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바이러스19(이하 코로나19)가 재확산 되면서 방송가가 '올스톱' 위기에 봉착한 가운데 음악 방송도 초비상에 걸렸다.

KBS2 '뮤직뱅크'와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지상파 음악프로그램들은 코로나19 확산세 추이를 조심스럽게 지켜보는 입장이다.

코로나가 시작된 지난 2월부터 각 방송사들은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무관중 녹화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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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상지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19(이하 코로나19)가 재확산 되면서 방송가가 '올스톱' 위기에 봉착한 가운데 음악 방송도 초비상에 걸렸다.

최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방송가가 멈췄다. 드라마, 예능의 촬영이 연기되거나 줄줄이 취소 되고 있는 상황. 음악 방송 역시 코로나 여파로 기존처럼 무대를 꾸미기 힘들어졌다. 가요 프로그램의 특성상 그룹 단위의 출연진들과 스텝이 모이기 때문에 진행에 난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각 방송사에서는 휴방 또는 언택트 진행으로 위기를 모면하는 분위기다.

SBS MTV '더쇼'는 지난 25일 결방을 선언했다. 지난 20일 SBS 상암동 사옥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예방 차원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SBS MTV 측은 9월 1일 생방송 진행과 미디어 오픈 진행 여부와 관련 "아직 미정이며, 정해지는 대로 공지하겠다"라고 밝혔다.

Mnet '엠카운트다운'도 27일 휴방한다. 드라마, 예능 등 일부 프로그램 촬영 중단을 발표한 CJ ENM 측은 "코로나 19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으로 안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면서 편성 변경을 알렸다.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케이콘:택트 2020 여름'(KCON:TACT 2020 SUMMER)이 대신 방송된다.

KBS2 '뮤직뱅크'와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지상파 음악프로그램들은 코로나19 확산세 추이를 조심스럽게 지켜보는 입장이다. 한 공간에 출연진 50인 이상이 머무르지 않도록 동선을 조율하면서 안전 수칙을 지키고 있다.

코로나가 시작된 지난 2월부터 각 방송사들은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무관중 녹화를 진행하고 있다. 많은 가수들이 좁은 공간에 밀집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기존 엔딩 무대에 1위 후보만 오르거나, MC들의 1위를 발표하는 것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등 기존 음악방송의 풍경이 달라졌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방송가는 현재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키는 선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추후 상황에따라 방송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사진=SBS MTV 홈페이지 화면 캡처)

뉴스엔 이상지 lee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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