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꽃' 문채원, 이준기에 믿음 회복→위기 직감 후 "나한테 달려와"[어제TV]

서유나 2020. 8. 2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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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원이 이준기를 다시 믿기로 결심한 데 이어, 현재 처한 위기를 직감했다.

8월 2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극본 유정희/연출 김철규) 9회에서는 백희성(도현수 역/이준기 분)을 믿지 못해 괴로워하는 차지원(문채원 분)과 이런 차지원을 바라보며 불안에 떠는 백희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상황이 좋지 않은 탓에 백희성은 "오늘 나 좀 힘들었다. 근데 자기밖에 생각이 안 나더라"고 말하는 차지원에게 "지금 바쁘다"고 차갑게 대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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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문채원이 이준기를 다시 믿기로 결심한 데 이어, 현재 처한 위기를 직감했다.

8월 2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극본 유정희/연출 김철규) 9회에서는 백희성(도현수 역/이준기 분)을 믿지 못해 괴로워하는 차지원(문채원 분)과 이런 차지원을 바라보며 불안에 떠는 백희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희성은 자신에게 이별을 말하는 차지원을 권태기로만 여겼다.

그러면서 백희성은 차지원과의 권태기 극복법으로 '공범 체포'를 떠올렸다. "지원이가 제일 좋아할 선물은 공범"이라는 것. 다소 엉뚱한 생각 연결이었지만 누나 도해수(장희진 분)은 백희성의 마음을 눈치챘다. 도해수는 "현수 너에겐 지원씨가 정말 소중한 사람이구나"라며 전과 달라진 백희성을 바라보고 따뜻하게 웃었다.

한편 백희성은 차지원을 통해 진범에 접근할 중요한 키를 얻었다. 녹취파일 분석을 통해 그 음성이 아버지가 자주 가던 단골바에서 녹음된 것임을 알아챈 것. 이후 백희성은 그 바를 찾아가 바텐더에게 음성을 들려주곤 "누군지 아시겠냐"고 물었다. 하지만 바텐더는 아주 어색한 모습으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모른 척했다.

이내 백희성은 바텐더가 도민석(최병모 분)이 만들던 펜을 소유하고 있음을 알게됐다. 이에 백희성은 "도민석의 작품을 떡하니 두고 아무 것도 모른다는 거냐"고 따져물으며, 바텐더를 힘으로 제압하곤 "지금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 말하라"며 마지막 기회를 줬다. 결국 백희성은 한 직업소개소와 연결될 수 있었다.

이후 백희성은 과거의 기억 조각들과 직업소개소 사장과의 대화를 통해 연쇄살인과 관련된 진실을 어느정도 파악하게 됐다. 돈이 되는 거라면 뭐든지 판다는 사장이 다루는 '물건'은 사람. 또한 도민석이 펜을 만들 때 특별하게 들어가는 '재료'라고 말했던 것도 전부 사람이었다. 공범 역시 이 곳에서 사람을 거래하는 고객이었다. 백희성은 자신을 잡아 공범에게 넘기려는 사장에게 "난 네 고객이 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해 절체절명의 위기를 넘겼다.

그리고 이때 백희성에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상대는 마찬가지로 직업소개소를 수사하다가 별 소득을 얻지 못하고 좌절해 있던 차지원. 그러나 상황이 좋지 않은 탓에 백희성은 "오늘 나 좀 힘들었다. 근데 자기밖에 생각이 안 나더라"고 말하는 차지원에게 "지금 바쁘다"고 차갑게 대꾸했다.

그러나 마침 백희성은 믿어 보기로 결심한 차지원은 형사의 촉을 발동시켰다. 잠시 실망하는 듯 했던 차지원은 금세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느끼고 "지금부터 응, 아니로만 말하라.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냐"고 물었다. 이어 차지원은 "혼자 해결할 수 있냐"며 "딱 한시간 주겠다. 한시간 안에 나한테 달려오라.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백희성은 "응"이라고 짧게 대답했다. (사진=tvN '악의 꽃'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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