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진 "김원희 덕분에 조카 심장수술 받았다"('가치들어요')

2020. 8. 26.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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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이도진이 배우 김원희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2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모두의 강연 가치 들어요'(이하 '가치들어요')에서 이도진 첫째 누나는 "내가 아이가 둘인데 둘째가 아프다는 걸 낳기 직전에 알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아이가 태어났는데 많이 심각했다. 선천성 심장기형"이라며 "의료진분들이 많이 신경써주셔서 감사하게도 잘 버티면서 자라줬는데 문제는 태어났을 때 상황이 너무 안 좋아서 뇌가 많이 손상을 받아 발달장애가 있다. 그러다보니까 눈도 잘 안 보이게 되고 귀도 안 들릴 거라는 진단을 받았는데 지금은 보청기를 끼고 소리도 듣는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도진은 "원희 누나에게 정말 고마웠던 게... 원희 누나를 통해서 세브란스병원 심장 교수님을 소개 받아서 조카가 수술을 받아 아주 좋아졌다. 어떻게 보면 아주 좋은 심장을 받게 됐다. 그래서 지금은 건강하게 살고 있는데 원희 누나는 우리 가정의, 우리 누나의 큰 은인이라고 생각한다"고 추가했다.

[사진 = MBN '모두의 강연 가치 들어요'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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