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숙 "송가인은 제자, 임영웅 부친은 학창시절 친구"(옥문아들)[어제TV]

최승혜 2020. 8. 2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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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이숙이 입담을 뽐냈다.

8월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명품배우 서이숙이 출연했다.

서이숙은 "연기하는 배우 입장에서는 다양한 캐릭터를 맡는 게 재밌다"며 연기 장인의 면모를 보였다.

할리우드 배우 조니뎁, 호아킨 피닉스, 리즈 위더스푼이 절대로 하지 않는 이것을 묻는 문제가 나오자 서이숙은 정답인 "모니터하지 않는다"를 맞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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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승혜 기자]

배우 서이숙이 입담을 뽐냈다.

8월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명품배우 서이숙이 출연했다.

이날 송은이는 서이숙에게 "궁금한 사람이 있어서 나왔다고 하더라"라며 물었고 그는 "'정답입니다'라고 말하는 사람 있지 않냐"며 "그 목소리에 아무것도 없다. 감정이 아무것도 없다. 그분이 설정을 한 거냐"라고 탁성 PD에 대해 궁금해 했다.

정형돈은 "감정만 없는 게 아니라 꿈, 미래, 욕심 이런 게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서이숙은 "어떤 캐릭터를 맡았을 때 '저런 목소리를 흉내 내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 이 맛도 저 맛도 아무것도 없는 맛"이라고 표현해 웃음을 안겼다.

서이숙은 차분한 목소리가 타고난거냐는 MC들의 질문에 “원래 중저음이다. 또 연극을 많이 하니까 발성 훈련이 됐다”며 “성격적인 면도 있다. 발랄과는 거리가 멀다”고 밝혔다.

이날 3단 고음 장인 아이유가 아침에 목을 빨리 풀기 위해 먹는 것으로 ‘뜨거운 컵라면’이 문제로 나왔다. 몸에 열이 나 목이 빨리 풀린다고. 마당놀이 20년 경력의 서이숙은 목 푸는 비법으로 “목 아래 상체를 두드려줘서 근육을 다 풀어줬다”고 밝혔다.

2019년 드라마 '호텔 델루나'를 통해 아이유와 호흡을 맞춘 서이숙은 “아이유와 문자를 주고받는 사이”라고 밝혔다. 서이숙은 “아침에 뜨거운 물에 석청꿀을 타먹으면 좋다”며 “아이유가 몸에 좋다며 석청꿀을 선물해줬다”고 밝혔다.

서이숙은 트로트가수 송가인, 임영웅과의 인연을 밝혔다. MC들이 “송가인 스승이었다고 하던데”라고 묻자 서이숙은 “국악대학 다닐 때 가인이는 판소리 전공자였고 저는 연기 전공이었다. 제가 가서 연기를 가르쳐준 적 있다”며 “워낙 재주가 뛰어나다”고 말했다. 이어 “임영웅 아버지와 제가 학창시절 친구다. 고향이 경기도 연천인데 영웅이 아버지가 노래를 잘 불렀다”며 “알고보니 그 친구 아들이더라”고 밝혔다.

이날 남성이 들은 ‘연애 징크스’ 1위로 ‘첫사랑은 이뤄지지 않는다’, 여성이 꼽은 1위로 ‘이상형과 정반대의 이성이 다가온다’가 문제로 출제됐다. 정형돈은 “저 같은 경우는 제 아내의 이상형과는 멀었다”며 “사회에서 개그맨과 작가로 만나 지내면서 바뀌었다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서이숙은 “제 이상형은 차분한 남자”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싱글이고 갔다오지도 않았다”며 “과거엔 불타는 연애는 몇 번 해봤다. 남들처럼 기념일도 챙기고 애교도 부렸던 것 같다”고 밝혔다.

최근 드라마에서 1인 6역에 도전했던 서이숙은 자신만의 연기 노하우로 ‘음계 사용법’을 공개했다. 밝은 캐릭터는 높은 음으로, 차분한 캐릭터는 낮은 음으로 연기해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는 것. 서이숙은 “연기하는 배우 입장에서는 다양한 캐릭터를 맡는 게 재밌다”며 연기 장인의 면모를 보였다.

할리우드 배우 조니뎁, 호아킨 피닉스, 리즈 위더스푼이 절대로 하지 않는 이것을 묻는 문제가 나오자 서이숙은 정답인 “모니터하지 않는다”를 맞혔다. 서이숙은 “이 이야기에 너무 공감한다”며 “배우들은 자기의 연기에 100% 만족하지 않는다. 아마 모든 배우가 그럴거다. 그래도 저는 용기내서 모니터링을 하곤 한다”라고 밝혔다.

“연기를 할 때 힘든 적이 없었냐”고 묻자 서이숙은 “누군가가 제 연기에 공감해주면 힘이 불끈 솟는다. 좋았다고 얘기해주면 위로가 된다”고 밝혔다.(사진=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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