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권민아 "10년간 무너진 멘탈..심리치료로 회복 중"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2020. 8. 2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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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밝은 근황을 공개했다.

25일 월간지 우먼센스는 권민아와 함께한 화보, 인터뷰를 공개했다.

권민아는 2012년 AOA로 데뷔해 인기 걸그룹으로 승승장구했으나 지난해 5월 팀에서 돌연 탈퇴했다.

배우로 전향해 활동을 이어가던 권민아는 지난 7월, 팀 리더였던 지민의 지속적인 괴롭힘으로 AOA에서 불가피하게 탈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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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먼센스
사진=우먼센스
사진=우먼센스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밝은 근황을 공개했다.

25일 월간지 우먼센스는 권민아와 함께한 화보, 인터뷰를 공개했다. 그는 이번 화보를 통해 "요즘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권민아는 2012년 AOA로 데뷔해 인기 걸그룹으로 승승장구했으나 지난해 5월 팀에서 돌연 탈퇴했다. 배우로 전향해 활동을 이어가던 권민아는 지난 7월, 팀 리더였던 지민의 지속적인 괴롭힘으로 AOA에서 불가피하게 탈퇴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개인 SNS를 통해 여러 차례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권민아는 “심리치료를 받으며 컨디션을 회복 중이다. 사람들을 많이 만나려고 노력 중이고, 혼자 있을 땐 바쁘게 취미 생활을 즐긴다. 최근에는 화장품 만드는 데 취미가 생겼다. 틈틈이 그림도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배우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권민아는 롤모델로 배우 이정현을 꼽으며 “7살 때 이정현 선배님의 ‘와’ 무대를 보고 처음으로 연예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존재만으로 나를 이 길로 이끌어준 사람”이라고 밝혔다.

특히 소속 그룹이었던 AOA에 대해서는 “내 인생의 큰 전환점이었고, 데뷔의 기회를 준 그룹이다. 예쁜 옷을 입고 예쁘게 화장하고 꿈꾸듯 연예인이 됐다는 들뜬 기분 속에서 살았다. 잊을 수 없는 8년의 시간”이라고 담담하게 전했다.

권민아는 팬들과의 소통을 통해 많은 에너지를 얻는다고 밝혔다. 그는 “팬들이 내게 ‘민아 하고 싶은 대로 다 해!’라는 말을 가장 많이 해준다. 그 말을 들으면 행복해진다”며 “지난 10년간 많은 일을 겪으면서 멘탈이 무너졌는데 다시 회복하려고 노력 중이다. ‘강철 멘탈’이었던 과거의 권민아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권민아는 “앞으로도 팬들과의 채팅방, 개인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자유롭게 내 생각과 근황을 전할 예정이다. 잘 살아갈 테니 걱정 말고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민아의 인터뷰는 우먼센스 9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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