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에게 AOA란 [화보]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활동 당시를 회상했다. 

권민아는 최근 월간지 우먼센스와 화보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권민아는 지난 2012년 AOA로 데뷔해 활동하던 중 지난해 팀에서 탈퇴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활동을 이어가던 권민아는 지난 7월, 팀 리더 지민의 지속적인 괴롭힘으로 AOA에서 탈퇴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여러 차례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권민아는 "현재 심리치료를 받으며 컨디션 회복 중이다. 사람들을 많이 만나려고 노력 중이고 혼자 있을 때는 바쁘게 취미 생활을 즐긴다. 최근에는 화장품 만드는데 취미가 생겼고, 틈틈이 그림도 그리고 있다"고 전했다. 

배우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권민아는 롤모델로 배우 이정현을 꼽았다. 권민아는 "7살 때 이정현 선배님 '와' 무대를 보고 처음으로 연예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존재만으로 나를 이 길로 이끌어준 사람"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소속 그룹이었던 AOA에 대해서는 "내 인생의 큰 전환점이었고, 데뷔의 기회를 준 그룹이다. 예쁜 옷을 입고 예쁘게 화장하고 꿈꾸듯 연예인이 됐다는 들뜬 기분 속에서 살았다. 잊을 수 없는 8년의 시간"이라고 떠올렸다. 

권민아는 팬들의 소통을 통해 많은 에너지를 얻는다고 했다. 그는 "팬들이 내게 '민아 하고 싶은 거 다 해'란 말을 많이 해준다. 그 말을 들으면 행복해진다"면서 "지난 10년 간 많은 일을 겪으면서 멘탈이 무너졌는데 다시 회복하려고 노력중이다. 강철 멘탈이었던 과거의 권민아로 돌아가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권민아는 "앞으로도 팬들과의 채팅방, 개인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자유롭게 내 생각과 근황을 전할 예정이다. 잘 살아갈테니 걱정 말고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권민아 풀 인터뷰는 우먼센스 9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우먼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