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탓 치료 늦어져 세상떠난 엄마 사연에 서장훈 "너무 안타까워"(물어보살)[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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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아픈 사연을 가진 고민남이 '물어보살'을 찾아왔다.
8월 24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일찍 엄마를 떠나보낸 24세 고동균 씨 사연이 공개됐다.
동균 씨 사연을 들은 서장훈은 "너무 안타까운 얘기"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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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은해 기자]
가슴 아픈 사연을 가진 고민남이 '물어보살'을 찾아왔다.
8월 24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일찍 엄마를 떠나보낸 24세 고동균 씨 사연이 공개됐다.
동균 씨는 "어머니가 원래 간에 염증이 있었는데 그 사실을 몰라 가벼운 몸살인 줄 알았다. 패혈증 증상으로 열이 나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선별 진료소에서 먼저 검사를 받아야 했다. 검사받고 왔더니 이미 너무 늦은 상황이었다"고 어머니를 떠나보낼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원래대로 가서 바로 치료했으면 가능성이 있었는데, 고열 상태에서 하루 더 있다 보니 상태가 악화됐다는 것.
동균 씨 사연을 들은 서장훈은 "너무 안타까운 얘기"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동균 씨가 '물어보살'을 찾아온 이유가 공개됐다. 동균 씨는 외할머니께 어머니 소식을 알려야 할지, 숨겨야 할지 고민이라고 밝혔다.
동균 씨는 "외할머니 춘추가 올해 95세시고, 걷거나 식사하는 것도 힘들어하신다"며 "가족끼리 의논해 봤는데 의견이 반으로 갈린다. 연세 있으신 분들은 말씀 못 드린다고 하시고, 제 세대는 그래도 알려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동균 씨 이야기를 들은 이수근은 "(외할머니는) 자식을 가슴에 묻고 감당할 수 있는 연세가 아니"라며 "핑계를 대고 숨기는 것 어떠냐"고 제안했다. 이에 동균 씨는 "지금 말씀 안 드렸다 나중에 아시면 배신감을 느끼실 것 같다. 할머니 옆에서 힘이 되어 드릴 수도 없는 상황이다"라고 걱정했다.
잠시 고민하던 서장훈은 "외할머니가 어머니를 찾으시면 급하게 외국 갔다고 둘러대는 것 어떠냐"고 제안했다. 이에 동균 씨도 "고모가 미국에서 거주 중이셔서 엄마가 고모 댁에 가셨다고 말씀드리는 방법도 생각해 봤다"고 답했다. 동균 씨의 어른스러운 모습에 이수근은 "지금 동균이와 동균이 아버지가 가장 힘든 상황인데 외할머니까지 걱정해야 한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동균 씨는 "제가 엄청 늦둥이고 외동이다. 항상 엄마가 저 하나만 보고 사셨다"며 "아빠와 저 엄마, 셋이 엄마를 중심으로 엄청 화목한 가정이었다. 엄마 가실 때 좋은 말씀을 많이 못 해드리고 매달린 게 후회된다"고 털어놓았다. 끝내 눈물을 흘리는 동균 씨를 보며 이수근과 서장훈도 눈시울이 붉어졌다.
마지막으로 서장훈은 동균 씨에게 "너를 사랑하는 어머니가 갑작스레 떠나셨지만 너나 아버지가 평생을 미안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걸 엄마가 원하지 않을 거다. 엄마 생각이 나겠지만 그래도 힘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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