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들의 용기 응원해"..'당나귀 귀' 황석정, 보디프로필 촬영기 '최고 시청률 9.9%'

정하은 2020. 8. 24. 08:2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당나귀 귀’ 황석정의 혼신의 보디 프로필 촬영이가 공개됐다.

23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방송에서는 대회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돌입한 황석정과 양치승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몸에 이상이 생겨 병원을 찾은 황석정은 의사로부터 척추 쪽이 좋지 않다는 진단을 받고 걱정했으나 포징 연습을 하는 데는 크게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답변에 안도했다. 의사는 대회 출전은 문제가 없다는 말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에 대한 부러움을 드러내며 “50대들이 용기를 얻을 것 같아요”라고 했고 이에 힘을 얻은 황석정은 더욱 열심히 훈련에 임했다.

대회를 3일 앞두고 양치승은 근조직, 마흔파이브 박영진, 김지호와 김성경, 홍석천과 함께 황석정의 멘털 강화 훈련을 위해 치킨집을 찾았다. 다른 사람들이 치킨 등을 맛있게 먹는 동안 달걀 흰자만 먹어야 했던 황석정은 결국 폭발 일보 직전까지 갔다.

그때 양치승이 대회 출전을 조건으로 제시한 소개팅 약속이 언급되자 황석정의 눈이 반짝였다. 김성경은 미리 리스트를 받아보라는 조언을 건넸고, 황석정이 좋아하는 스타일을 파악하기 위해 일행들을 대상으로 황석정의 ‘이상형 월드컵’이 시작되었다. 황석정의 선택을 앞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는 당사자들과 결승에 오른 홍석천이 매력 어필을 하던 중 성의가 부족하다는 황석정의 불만에 발끈해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대회 전날 프로필 촬영 현장도 공개되었다. 식단 및 수분 조절로 힘든 상황에서도 근육 라인을 돋보이게 하려고 마지막 남은 힘까지 쏟아 붇는 황석정이 안타까움을 자아내면서도 육체적인 고통을 이겨내는 그녀의 강한 정신력과 집중력이 탄성을 불러왔다.

오중석 작가편에서는 톱 배우 이정재의 화보 촬영 현장 두 번째 이야기와 함께 송훈 셰프 사진 촬영을 위해 제주도에 간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주 이정재의 화보 촬영 중간 카메라 세팅의 문제점을 발견, 촬영장 분위기가 싸늘해졌던 상황에서 직원이 반사판을 놓치는 실수가 이어지며 긴장감을 높였다. 오중석의 얼굴이 굳어지며 직원들 모두가 숨죽인 가운데 이정재가 환한 웃음으로 순식간에 현장 분위기를 바꿨고, 이후 밝은 분위기 속 촬영이 이어졌다.

이정재와 오중석의 환상적인 호흡 덕분에 단시간에 화보 촬영이 끝났고 오중석은 고생한 직원들을 위해 고급 식당으로 식사를 하러 갔다. 직원들에게 메뉴 선택권을 맡긴 오중석은 “나는 해물라면”이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경악하게 했다. 먼저 나온 라면을 먹은 오중석은 직원들이 불편해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에 “잠깐 나갔다 올게”라더니 자리에서 일어나 집으로 갔다. 이에 대해 그는 당시에는 그것이 멋진 행동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혀 큰 웃음을 선사했다.

송훈편에서는 자신의 생일과 가게 개업 1주년을 지인들과 함께 기념하는 송훈 셰프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송훈은 손님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장동민을 폭풍 견제하며 질투심을 드러내 웃음을 선사했다.

영업이 종료된 후에는 장동민, 여경래, 조준호와 직원들이 송훈의 생일 파티를 열어주었다. 중식요리 대가 여경래 셰프는 즉석에서 탕수육을 만들어주었고 직원들은 십시일반 돈을 모아 준비한 깜짝 생일 선물을 전달했다. 송훈은 인터뷰를 통해 “오늘이 제 43년 인생의 최고의 날입니다”라며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한편 ‘당나귀 귀’ 70회 2부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8.5%, 전국 기준 8.1%(닐슨코리아)로 17주 연속 동시간대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황석정이 식단 및 수분 조절로 인한 극한 상황에서 포즈만으로도 상당한 근력을 필요로 하는 프로필 촬영을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완벽하게 진행하는 순간 최고 시청률 9.9%(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KBS2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