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PD "이승기, 예리하게 포인트 집어내..다음주 더 재밌을 듯"(인터뷰) [단독]

하수정 입력 2020. 8. 20. 10:23 수정 2020. 8. 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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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정우진 PD가 깜짝 게스트 이승기에 대해 "음식을 맛 보고 예리한 포인트를 잘 집어내더라"며 "본편은 다음 주 방송이다. 닭강정 집 사장님과 맛을 찾고 연구하는 장면도 기대해달라"고 했다.

20일 오전 SBS '골목식당'을 연출하는 정우진 PD는 OSEN에 "이승기 씨가 창동은 본인 동네니까 골목상권을 살리는데 힘을 보태고 싶어서 흔쾌히 출연해주셨다"며 "다행히 파스타를 좋아하셨고, 파스타 집에서 맛있게 먹고 '아란치니의 밥 양도 조금 많으면 좋겠다'라는 디테일한 주문도 하는 등 예리하게 포인트 잘 집어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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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 정우진 PD가 깜짝 게스트 이승기에 대해 "음식을 맛 보고 예리한 포인트를 잘 집어내더라"며 "본편은 다음 주 방송이다. 닭강정 집 사장님과 맛을 찾고 연구하는 장면도 기대해달라"고 했다.

20일 오전 SBS '골목식당'을 연출하는 정우진 PD는 OSEN에 "이승기 씨가 창동은 본인 동네니까 골목상권을 살리는데 힘을 보태고 싶어서 흔쾌히 출연해주셨다"며 "다행히 파스타를 좋아하셨고, 파스타 집에서 맛있게 먹고 '아란치니의 밥 양도 조금 많으면 좋겠다'라는 디테일한 주문도 하는 등 예리하게 포인트 잘 집어냈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 방송도 많은 분들이 봐주셨지만, 본편은 다음 주"라며 "이승기 씨가 닭강정 집에 가서 동네 형 같이 편안한 느낌으로 사장님과 대화를 주고 받으면서 맛을 찾고 연구하는 장면이 나올 예정이다. 닭강정 집 사장님과 커뮤니케이션도 많이 하고, 진짜 재밌었다"고 말해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또한, 정우진 PD는 "다음 주 방송에 슈퍼주니어 규현 씨도 나오는데 역시 창동 출신이다. 예전에 창동에서 살았다고 하더라. 규현 씨가 피자를 잘 알고 있는데, 파브리 셰프가 만든 피자를 먹으면서 미진한 점을 발견하는 스토리가 그려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지역과 또 그에 딱 어울리는 스타들이 출연하면서 보는 재미를 높이고 있는 '골목식당'. 게스트들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드러낸 정우진 PD는 "아무래도 애정을 갖고 꼼꼼하게 얘기해주신다. 무조건 형식적으로 '맛있다'가 아닌 보완할 점과 사장님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점을 말해줘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창동 출신인 가수 이승기가 등장해 파스타집 시식에 나섰다. 

백종원은 손님을 섭외했다며 "굉장히 어려운 분이다. 하지만 동네를 살리기 위해 나왔다"고 소개했다. 게스트는 바로 이승기였고, "좀 뜸 들이다가 와야 했는데 너무 빨리 나왔다. 꼭 한 번 오고 싶었다"고 했다.

김성주는 "도봉구에서 이승기를 모르면 간첩이더라"고 했고, 이승기는 "수유리에서 살다가 방학동에서 초등학교를 다녔고 데뷔하기 전까지 창동에 살았다. 여기까지 걸어오는데 옛날 생각이 나더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백종원 선생님을 너무 존경해서 집에 한 번 초대를 받고 싶었다. 중간에서 양세형이 연결해준다고 했는데 취소가 됐다"며 아쉬워했다. 

이승기는 파스타 집과 닭강정 집을 방문했고, 파스타에 대해 "퍼펙트하다. 내가 딱 좋아하는 크림파스타 맛이다. 양도 정말 푸짐하다"고 호평했다. 그러나 "아란치니는 밥이 더 많으면 좋을 것 같다. 치즈가 많으니까 식으면 좀 느끼해지는 느낌"이라며 보완할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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