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향한 온도차?" 홍진영 '미우새' 질투부른 팩폭과 스윗사이 (ft.박성웅♥신은정) [종합]

김수형 2020. 8. 1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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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미운우리새끼'에서 박성웅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홍진영과 '미우새' 아들들의 여심테스트가 재미를 안겼다. 특히 질문에서 느껴지는 온도차로 또 한 번 두 사람의 묘한 분위기가 흥미로움을 더했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종국 집에 방문한 홍경민과 차태현 모습이 그려졌다. 홍경민은 딸 라원이 다섯살이 됐다면서 "육아 장난이 아니다. 날 가르쳐, 엄청 예쁜데 말도 안 듣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차태현은 아들 수찬에 대해 얘기하면서 운동을 시작했다고 했고 김종국은 "애들 무조건 운동시켜야한다"면서 "애들 얘기하니까 부럽다"며 씁쓸해했다. 이어 홍경민이 딸 라원과 꽁냥한 모습과 딸이 애교를 발산하는 모습을 보며 부러워했다. 

이때, 홍경민 아내가 깜짝 방문했다. 차태현까지 세 사람이 육아에 대해 얘기를 나눴으나 김종국은 대화에 끼지 못하고 부러워했고 김종국母는 이 모습을 보면서 "결혼을 해야 애를 낳지"라며 안타깝게 바라봤다. 

이어 홍경민과 차태현이 각각 아내와 통화하며 얘기하자 김종국은 "나도 아내한테 전화를 해야하는데"라며 부러워했고 이 모습을 본 MC 서장훈은 "차라리 관장님한테 전화를 해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홍진영 집에 모인 '미우새' 오빠들이 그려졌다. 김희철과 임원희, 탁재훈, 김종국, 이상민이 방문한 가운데 이상형 월드컵에서 김종국이 우승했다. 모두 "어차피 이상형 우승은 김종국, 우린 이용당했다"며 부러워했다. 

홍진영은 분위기를 몰아 연애 능력고사를 진행했다. 홍진영의 질문에 모두 오답을 외쳤지만 김종국이 정답에 근접한 답을 내놨다. 알고보니 여심 테스트의 핵심은 여자를 걱정해주는 포인트였다. 

다음은 '자기야, 얼마나 사랑해?'라고 질문했을 때 모범적인 답을 묻자, 김종국은 "뭐라고?"라며 부끄러워했다.

이를 보던 탁재훈은 "둘이 뭐하는 거야, 놀고들 있네"라고 분노, 김희철은 "이럴거면 둘이 '동상이몽'을 나가라"면서 "둘이 있을 때 그냥 얘기해라"고 맞장구쳐 폭소하게 했다.  두 사람은 민망한 웃음이 터져 웃음을 안겼다. 

홍진영은 분위기를 정리한 후 "정답은 '내가 더 잘할게, 네가 그런 질문하게해서 미안해'였다"고 마무리하자, 모두 이해불가한 표정으로 흥분해 재미를 더했다. 

무엇보다 홍진영은 최악의 상황을 가장한다며 여심테스트 상황극을 계속해서 이어갔다. 홍진영은 탁재훈에게 "돈도 제대로 못 벌면서, 요즘 버는거 뭐있냐"며 팩트를 날리며 저격했고 탁재훈은 "포인트를 너무 정확히 알아, 너무 슬프다. 돈을 못 벌었다는 말에 눈물이 나온다"며 K.O 당했다. 

이와 달리 김종국에게는 "운동 좀 그만해라"며 상황극을 시작, 급기야 "근육이 커서 싫다, 운동도 중독자같다, 근육에 스트레스 받는다"며 또 한번 극에 열중했다. 이에 김종국은 "너 만날 때 안 한다, 너 먼저 만나겠다"며 순한 모습을 보였고 다른 미우새들의 질투를 샀다. 탁재훈은 "겨우 운동 좀 줄이라니 질문이 약해, 나한텐 돈 갖고오라고 윽박지르지 않았냐"며 억울해했다.  

게다가 거짓말처럼 홍진영은 젠가에서 김종국한테 딱밤맞기가 걸렸고 멤버들은 "알고 뽑은 거냐, 너네 둘이 뭐하는 거야? 조작이냐"며 폭발, 흑기사도 없는 상황에 홍진영이 맞기로 했으나 김종국은 "어떻게 때리냐 하지말자"며 게임을 종료해 또 한 번 묘한 분위기가 덩달아 설렘을 안겼다. 

한편, 박성웅이 출연, 프러포즈에 대해 궁금해하자 박성웅은 "남한강이 보이는 탄금대에 가서 바람쐬러 갔다. 경치를 좀 보다가 감수성이 올라갈 때쯤 백허그했다"면서 "'너, 내 거할래?' 라고 물었는데 대답을 안 하더라, 5초 지나서 무안해서 기지개하니까 그 다음날 대답해주더라"고 했다.

하지만 지금의 아내 신은정에게 한 달만에 차였던 적이 있다고. 박성웅은 "과유불급이라고, 너무 좋았다. 술을 거의 매일 먹었던 시절, 아내가 차를 몰고 기사노릇하더니 한 달만에 도망갔다"면서 "전화도 안 받아서 엄청 빌었다. 간신히 마음 돌렸다"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결혼 전에 진짜 프러포즈에 대해 언급한 박성웅은 "'태왕사신기' 홍보하러 일본 오사카에 갔다. 그 전에 열애 스캔들이 터져, 회사 측에서 친구사이로 해달라고 부탁했지만 4만5천명 넘는 오사카돔에서 공개 프러포즈했다"면서 "당시 욘사마 배용준과 필립은 이미 알고 있었다. 두 사람도 리허설에 없던 고백에 깜짝 놀라, 그때 아내도 결혼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더라"며 상남자의 프러포즈 일화에 모두를 설레게 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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