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방송하던 日유명 개그맨 4인, 전원 코로나19 양성 판정

이유진 기자 8823@kyunghyang.com 2020. 8. 1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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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지난 8일 유튜브 방송을 진행하던 개그맨 4인이 모두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쇼지 토모하루(위), 엔도 쇼조가 연이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는 현지 뉴스 이미지.

일본 연예계가 코로나19 비상이 걸렸다.

최근 아이돌 헤이세이점프의 이노오 케이, AKB48의 오오야 시즈카 이어 개그맨 군단 4인이 전원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줄줄이 양성 판정을 받은 개그맨 4인은 지난 8일 함께 유튜브 방송을 진행했다.

소속사 요시모토흥업은 15일 “유명 개그 콤비 코코리코의 엔도 쇼조가 12일 발열 후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발표했다. 엔도 쇼조는 앞선 1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야마모토 케이이치와 함께 지난 8일 유튜브 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방송에 출연한 개그콤비 시나가와 쇼지의 쇼지 토모하루, 또다른 개그맨 쿠와오리도 14일에 양성으로 확인됐다. 즉 동영상에 나와 있던 개그맨 4명 전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집단감염이 알려지자 해당 동영상은 삭제됐다.

일본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지난 15일 신규확진 1,236명으로 사흘 연속 1천 명이 넘고 있다. 연예계에서도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되면서 누리꾼들은 “이제 누가 걸려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우려를 전했다.

이유진 기자 88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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