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6' PD "김원준, 시즌 첫 탈락 아쉽지만 90년대 징크스 NO"(인터뷰 종합) [단독]

심언경 2020. 8. 1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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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6' 홍상훈 PD가 시즌 첫 탈락자가 된 김원준에 대해 "오히려 참가자들을 독려했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에 홍상훈 PD는 "김원준 씨는 탈락에 연연하지 않으셨다. 오히려 자신의 팬이기도 한 모창능력자들이 오랜 기간 준비한 무대를 보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2라운드에는 실제 제자인 분도 등장하셨지 않나. 그렇게 김원준 씨가 모든 참가자를 후배처럼 제자처럼 잘 대해주셨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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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심언경 기자] '히든싱어6' 홍상훈 PD가 시즌 첫 탈락자가 된 김원준에 대해 "오히려 참가자들을 독려했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히든싱어6'를 담당하고 있는 홍상훈 PD는 15일 OSEN에 전날 '히든싱어6'에 출연한 김원준의 섭외 계기를 밝혔다. 홍 PD는 "90년대 초중반 'X세대 아이콘' 김원준 씨를 모시게 돼서 영광이었다. 김원준 씨가 당대 최고의 남자 솔로 가수 아니었나. 시대를 상징하는 하이틴 스타기도 했다. 그런 지점에서 꼭 출연을 부탁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원준은 여전한 꽃미모로 등장부터 시선을 강탈했다. 그러나 전현무보다 형이라는 사실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고, 패널로 출연한 ITZY의 막내 유나보다 무려 30살이 많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홍상훈 PD는 김원준의 전성기 시절 못지않은 비주얼을 '방부제 미모'라고 표현하며 극찬했다. 그러면서 홍 PD는 "어제 검색어를 보고 놀랐다. '김원준 나이'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른 것을 보고, 저야 보고 자란 세대니까 알지만 잘 모르는 분이 봤을 때는 궁금하겠구나 싶더라"고 밝혔다.

김원준은 김연자에 이어 최종 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4라운드에서 8표 차이로 최종 탈락하고 말았다. 이번 시즌 첫 탈락자이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김원준은 아쉬워하지 않고, 모창능력자들에게 따스한 응원을 건넸다. 특히 제자 임규형 씨를 향한 진심 어린 조언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홍상훈 PD는 "김원준 씨는 탈락에 연연하지 않으셨다. 오히려 자신의 팬이기도 한 모창능력자들이 오랜 기간 준비한 무대를 보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2라운드에는 실제 제자인 분도 등장하셨지 않나. 그렇게 김원준 씨가 모든 참가자를 후배처럼 제자처럼 잘 대해주셨다"고 얘기했다.

김원준의 탈락으로 '히든싱어'의 '90년대 징크스'가 재조명되기도 했다. '90년대 징크스'는 그간 숱한 90년대 최고의 가수들이 '히든싱어'를 다녀갔지만, 이들이 최종 우승을 거둔 경우는 드물어서 나온 우스갯소리. 

홍상훈 PD는 김원준 편의 결과가 '90년대 징크스'라기보다, 높은 싱크로율의 힘이라고 전했다. 홍 PD는 "싱크로율이 상당해서 패널들도 매 무대마다 놀랐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싱크로율이 높은 회차였다"며 "녹화 전부터 재미있는 승부가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결과가 아쉬울 수 있지만 오히려 김원준 씨가 참가자들에게 워낙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참가자들이 힘을 받고 갔다"고 전했다.

이어 "워낙 잘해주고 가신 90년대 가수분들도 많으셔서, 징크스라고 말하기 조심스럽다. 징크스라고 생각한 적도 없고, 깨야겠다고 생각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히든싱어6'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영된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히든싱어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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