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제작진, "기안84 퇴출" 여론에도..無편집+"명언이다" 치켜세우기까지

입력 2020. 8. 14. 23:24 수정 2020. 8. 14.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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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나 혼자 산다'에서 '여혐 논란' 기안84가 편집 없이 등장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고정 멤버 기안84가 '여혐 논란'에 휩싸였음에도 불구하고 평소와 다름없이 등장,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프닝에서 MC 박나래는 "한혜진 회원이 '나 혼자 산다'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이사를 갔다. 저는 미리 가 봤는데 집이 어마어마하다"라고 언급했다.

그러자 기안84는 "집이 좁아지진 않았겠지"라고 반응했다.

이어 한혜진의 VCR이 그려졌고, 기안84는 "아주 쉬지를 않는구먼. 그렇게 쉬지 않으니 좋은 집으로 이사를 가지"라고 말했다. 이 말에 박나래와 장도연은 "명언"이라며 감탄했고, 여기에 제작진은 '쉬지 않고 일해야 좋은 집으로 이사한다'라는 자막으로 거들었다.

기안84는 '복학왕-광어인간' 연재 2회 만에 '여혐(여성 혐오) 논란'을 일으키며 대중의 뭇매를 맞고 있는 상황이다. '연재 중지'를 요구하는 청원글은 동의 인원 수가 현재 10만 명을 육박했으며 '나 혼자 산다' 시청자 게시판엔 '기안84 퇴출'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제작진은 여론을 전혀 반영하지 않는 모양새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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