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안드레아스, 크리스 딸들 반미 감정도 무너뜨린 '눈높이甲 영어' [종합]

김예솔 2020. 8. 1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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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스가 크리스의 딸들 영어 교육에 나섰다.

13일에 방송된 MBC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안드레아스가 크리스 존슨의 집에 방문해 영어 교육에 나섰다.

크리스는 아이들에게 안드레아스가 한국어를 전혀 못한다고 말하고 영어 교육을 할 계획을 세웠다.

안드레아스는 "처음에 한국에 왔을 때 영어 선생님으로 왔다. 고등학생, 대학생까지 가르쳐본 적이 있다. 영어를 잘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가르쳐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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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안드레아스가 크리스의 딸들 영어 교육에 나섰다. 

13일에 방송된 MBC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안드레아스가 크리스 존슨의 집에 방문해 영어 교육에 나섰다. 

이날 한국살이 10년 차, 미국아빠 크리스 존슨의 일상이 공개됐다. 크리스는 아침부터 딸 예담에게 영어 연습을 하자고 말했다. 하지만 예담이는 한국어를 하겠다라며 축구 응원을 하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크리스는 "아빠한테 영어 한 마디만 해달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예담이는 큰 목소리로 싫다고 외쳤다. 크리스는 "반미 감정이 점점 심해지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알베르토는 "나도 아들이 이태리어를 잘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다. 싫어할 때 좀 섭섭하더라"라고 공감했다. 크리스는 "나중에 미국가서도 할머니, 할아버지랑 잘 얘기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안드레아스가 크리스 존슨의 집을 찾았다. 안드레아스는 "내가 그리스와 미국 이중국적이다. 영어는 원어민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크리스는 아이들에게 안드레아스가 한국어를 전혀 못한다고 말하고 영어 교육을 할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예담이와 세린은 안드레아스를 보자 부끄러워하기 시작했다. 안드레아스는 "처음에 한국에 왔을 때 영어 선생님으로 왔다. 고등학생, 대학생까지 가르쳐본 적이 있다. 영어를 잘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가르쳐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안드레아스는 예담이와 세린에게 억지로 영어를 하라고 하지 않고 그림을 그리면서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듣기는 훌륭하지만 쉽게 입을 열지 않는 예담이와 세린을 보며 안드레아스는 "아빠가 한국어를 너무 잘해서 그렇다. 한국어를 하면 쉽게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그런거다"라고 말했다. 

크리스는 아이들과 함께 교육에 참여하려고 했다. 하지만 안드레아스는 "형은 여기 있어야 한다"라며 학부모를 격리했다. 결국 크리스는 방에 숨어 문 틈으로 아이들을 지켜봤다. 이 모습을 본 김준현은 "안드레아스가 뭘 하나 차려도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안드레아스는 아이들의 시선에 맞춰 슬라임 만들기에 나섰다. 신이 난 예담이는 자연스럽게 영어로 대답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안드레아스는 예담이의 말을 알아듣지만 모른 척하며 교육을 이어 나갔다. 그러자 예담이는 물병을 열어달라고 영어로 이야기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크리스는 "내가 그동안 뭘 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수업이 끝나자 안드레아스는 "사실 한국어 할 줄 안다. 거짓말 해서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예담이는 "슬라임 만들기 너무 재밌었다. 또 놀러오세요"라고 말했다. 크리스는 "100점 만점에 210점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 hoisoly@osen.co.kr

[사진] MBC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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