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독일 요셉, '뇌섹남' 카이스트 연구원→쌍둥이 남매 엄격+따뜻父 [어저께TV]

김예솔 2020. 8. 14.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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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온 요셉이 일상을 공개했다.

13일에 방송된 MBC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독일에서 온 요셉이 쌍둥이 아이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요셉은 아이들과 함께 산책에 나섰다.

요셉은 산책 중간에 아이들과 함께 대벌레를 관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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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독일에서 온 요셉이 일상을 공개했다. 

13일에 방송된 MBC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독일에서 온 요셉이 쌍둥이 아이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독일에서 온 요셉은 카이스트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며 쌍둥이 남매를 케어하는 가정적인 아빠였다. 

이날 요셉은 아이들과 함께 산책에 나섰다. 요셉은 아이들의 손을 잡고 뒷동산으로 향했다. 다니엘은 "독일에서는 자연에서 아이들이 잘 노는 걸 중요하게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첫째 딸 엘리나는 '엄마 곰 아빠 곰' 노래를 불렀다. 이를 본 김준현은 "우리 아이가 저 노래 첫 소절을 부르는데 찔리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요셉은 산책 중간에 아이들과 함께 대벌레를 관찰했다. 요셉은 "다빈이가 바퀴벌레를 좋아해서 집으로 가져가고 싶어한다"라며 "결국 박스안에 넣어둔 적이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요셉은 아이들에게 과학을 설명하기 시작했지만 난이도 조절에 실패해 아이들의 관심은 다른 곳으로 벗어났다. 또, 요셉은 개미들에게 공격 당하는 지렁이에게 팩트 그대로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급기야 엘리나는 울먹이며 "안된다"라고 막았다. 하지만 이과 감성의 요셉은 "개미도 먹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요셉은 "나도 할머니 농장에서 자랐다. 친구기도 하지만 동시에 살생을 해야 한다는 걸 배웠다"라고 말했다. 요셉은 계속해서 "다른 동물도 먹어야 살 수 있다"라고 엘리나에게 설명했다. 하지만 엘리나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그와 반대로 다빈이는 신기하게 바라봤다. 

저녁에 요셉은 아이들과 함께 단골인 쪽갈비 식당으로 향했다. 아이들은 식당에 있는 놀이방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하지만 요셉은 "식사를 다 끝낸 후에 놀 수 있다"라고 엄격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다빈이는 놀이방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급기야 다빈이는 요셉의 물음에도 답하지 않았다. 

요셉은 아이들을 위해 주먹밥을 만들었다. 엘리나는 맛있게 먹었지만 다빈이는 먹는 둥 마는 둥 했다. 하지만 요셉은 끝까지 엄격한 모습을 보이며 식사를 이어나갔다. 요셉은 "한 명이 먼저 놀면 다른 한 명도 따라서 놀게 된다"라고 말했다. 결국 식사를 마친 뒤 요셉은 아이들에게 놀이방에 가라고 허락했다. 

신발을 내동댕이 친 다빈은 게임기 앞으로 달려갔다. 놀고 싶은 마음을 꾹 참고 있던 엘리나 역시 놀이방으로 달려가 피아노를 갖고 놀았다. 아이들을 지켜보던 요셉은 그제서야 여유롭게 식사를 즐겼다. 

하지만 식사를 마친 요셉은 미끄럼틀을 탄 아이들에게 중력을 설명하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니엘은 "모든 독일 사람이 이렇지 않다 좀 심한 편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요셉은 "직업적으로는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을 개발하고 있어서 새롭다"라며 "우리 가족의 장점은 서로 다른 두 문화권이 만나 각각의 장점을 교육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잘 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라고 웃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MBC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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