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하며 치료받을 것" 권민아, AOA 폭로전 한달만 마무리 [종합]

현혜선 기자 2020. 8. 12.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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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한 달에 걸친 폭로전을 마무리했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달 3일 AOA 활동 당시 멤버 신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해 여러 차례 극단적 시도를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FNC는 "권민아 건강 회복이 우선이다. AOA 불화에 대해서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점 사과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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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한 달에 걸친 폭로전을 마무리했다.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의 진심을 느꼈다는 이유다.

권민아는 11일 자신의 SNS에 "많은 분들께서 걱정과 응원을 해주셨는데 또 한 번 실망을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하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저로 인해 피해 입은 모든 분들, 또 그 사진을 보고 놀라셨을 많은 분들께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그날 제가 깨어나지 못하고 있을 때에 예전 FNC 식구분들이 밤새 자리를 지켜주셨다고 들었다. 그리고 오늘은 한성호 회장님과의 만남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 FNC와 AOA를 정말 좋아했는데, 이 문제 때문에 AOA를 그만두게 된 게 너무 슬펐고 너무 힘들었다. 오늘 회장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회장님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고 그냥 이렇게까지 돼버린 게 너무 후회가 된다. 저를 걱정해 주셨던 팬분들과 지인, 가족들, 또 저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AOA 팬분들께도 너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끝으로 권민아는 "앞으로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반성하며 열심히 치료 받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달 3일 AOA 활동 당시 멤버 신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해 여러 차례 극단적 시도를 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신지민은 AOA를 탈퇴하고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또 권민아는 FNC와 설현 등을 '방관자'라고 칭하며 폭로전을 이어갔다.

권민아는 극단적 시도를 진행하는 사진과 함께 "나는 간다"는 말을 남겼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에 대해 FNC는 "권민아 건강 회복이 우선이다. AOA 불화에 대해서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점 사과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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