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아, 극단적 선택 이후 3일 만에 근황 공개 "AOA 팬들께 죄송" [종합]

김종은 기자 2020. 8. 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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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최근 충격적인 소식을 전한 후 3일 만에 근황을 밝혔다.

권민아는 11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께서 걱정과 응원을 해주셨는데 또 한 번 실망을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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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권민아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최근 충격적인 소식을 전한 후 3일 만에 근황을 밝혔다.

권민아는 11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께서 걱정과 응원을 해주셨는데 또 한 번 실망을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권민아는 ""저로 인해 피해 입은 모든 분들, 또 그 사진을 보고 놀라셨을 많은 분들께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그날 제가 깨어나지 못하고 있을 때에 예전 FNC 식구분들이 밤새 자리를 지켜주셨다고 들었다. 그리고 오늘은 한성호 회장님과의 만남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권민아는 "전 FNC를, AOA를 정말 좋아했는데, 이 문제 때문에 AOA를 그만두게 된 게 너무 슬펐고 너무 힘들었다"면서 "오늘 회장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회장님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고 그냥 이렇게까지 되어버린 게 너무 후회가 된다. 저를 걱정해 주셨던 팬분들과 지인, 가족들, 또 저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AOA 팬분들께도 너무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끝으로 권민아는 "앞으로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반성하며 열심히 치료 받겠다"고 덧붙였다.

권민아는 앞서 지난달 AOA 그룹내 불화를 폭로한 바 있다. 권민아는 지민에게 오랜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소속사와 몇몇 멤버들은 이를 알면서도 방관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지민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고 권민아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난 억울하게 안 갈래"라며 자신의 손목 부위를 자해한 듯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해 충격을 선사했다. 이 글을 확인한 현 소속사 우리액터스 측은 곧바로 경찰과 119에 신고를 접수했고, 권민아는 구급대원에 의해 응급실로 이송했다. 이와 관련 우리액터스는 "권민아가 자해해 응급실로 이송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특히나 권민아는 이날 멤버와 소속사 대표의 실명을 거론하며 공개적으로 저격했기에 논란은 더 컸다. 권민아는 "정신적인 피해 보상 다 해줘라. 넉넉히 해주세요. 돈밖에 모르는 사람이시잖아요. 나는 죽어서 당신들 괴롭힐 거야. 악에 받쳐서 못 살겠거든"이라고 비난했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권민아는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AOA | 권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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