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이필모♥서수연, 子 담호 물놀이에 이발까지..극한 육아에도 '달달'(종합)

이지현 기자 2020. 8. 11.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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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이필모, 서수연이 극한 육아 체험을 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배우 이필모와 아내 서수연은 아들 담호 물놀이부터 이발까지 육아 24시를 함께 보냈다.

이날 이필모는 서수연이 담호와 놀아주는 사이 집안일을 능숙하게 해냈다.

담호가 물놀이를 마치자 이필모는 "내가 정리할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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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아내의 맛' 이필모, 서수연이 극한 육아 체험을 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배우 이필모와 아내 서수연은 아들 담호 물놀이부터 이발까지 육아 24시를 함께 보냈다.

이날 이필모는 서수연이 담호와 놀아주는 사이 집안일을 능숙하게 해냈다. 또 "수영 한번 시켜줄까 봐"라며 실내 워터파크를 개장했다.

물에 들어가기 전부터 신이 난 담호는 목튜브를 하고 풀장에 입장했다. 잘 놀았지만 이내 튜브가 답답하다고 칭얼거렸다. 튜브를 빼주자마자 담호는 다시 방긋 웃으며 출연진들의 마음을 사르르 녹였다.

담호가 물놀이를 마치자 이필모는 "내가 정리할게"라고 했다. 그러면서 삼투압의 원리를 강조하며 호스에 입을 대고 물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호스와 사투를 벌이는 모습이 애잔해 보였다. 이필모는 "아마 될 거야. 이렇게 하면 되는 거 아니야?"라고 말했다. 서수연은 배꼽을 잡고 "오빠 그만해"라며 주저앉았다.

이필모가 여러 차례 시도하자, 물이 역류하며 삼투압 원리를 입증하는 듯했다. 폭소하던 서수연은 "오빠 진짜 똑똑하다"며 놀라워했다. 하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자 다시 물이 빠지지 않았다. 이필모는 과학의 배신에 "아 진짜. 이게 안 나올 리가 없는데. 나 아까 진짜 힘들었는데"라며 다시 물을 빨아들이고 뱉어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 뉴스1

이들 부부와 담호는 미용실을 찾았다. 담호의 단장을 위해서였다. 헤어 디자이너는 장난감으로 담호의 관심을 끌었다. '뽀통령'의 등장에 담호는 홀린 듯 의자에 앉았다. 담호는 순식간에 가운도 입고 헤어 스타일을 바꿀 채비를 마쳤다. 지켜보던 이필모는 미용사를 향해 "진짜 잘하시네. 쉴 새 없이 오디오로 채운다"며 감탄사를 내뱉었다.

담호는 이발하는 중에도 순둥이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발기 등장에도 소리조차 내지 않았다. 미용사는 "싫어하는 애들은 이거 기겁한다"며 놀라워했다. 이필모는 "역시 내 아들"이라며 뿌듯해 했다. 이밖에도 고난도 미션인 머리 감기, 드라이까지 성공했다.

담호는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금방 잠들었다. 출연진들은 "진짜 순하다"며 또 한번 놀라움을 표했다. 집에 도착한 이필모는 물놀이 정리를 마치고 땀을 뻘뻘 흘렸다. 그럼에도 아내 서수연을 위한 근사한 저녁상을 차렸다. 서수연은 담호를 재우고 나와 남편이 준비한 요리를 맛봤다. 이필모가 자상하게 먹여주고, 서수연이 행복해 하는 모습이 '달달함'을 더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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