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부산시, '뒷광고' 양팡에 홍보대사 해촉 결정
이세현 온라인기자 plee@kyunghyang.com 2020. 8. 11. 15:35
[스포츠경향]
부산시가 ‘뒷광고’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유튜버 양팡의 홍보대사직 해촉을 결정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11일 스포츠경향에 “양팡이 지난 10일 부산시 홍보대사를 내려놓겠다고 결정해 이날 내부 회의를 거쳤다”면서 “본인 의사를 존중해 홍보대사직을 해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부산시에서 태어나고 자란 양팡은 지난 4월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그러나 최근 ‘푸마 매장 방문’과 ‘BBQ 4종 치킨 리뷰’ 영상 등이 ‘뒷광고’로 밝혀져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았다.
이에 ‘양팡이 논란을 일으켰음에도 부산시 얼굴인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건 부적절하다’며 홍보대사 해촉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부산시는 지난 6일 “구체적인 법적 제재, 판결 등이 없으면 양팡의 홍보대사 해촉은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으나 10일 양팡이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알려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세현 온라인기자 p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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