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도 빵 터졌네"..'백파더 확장판' 양세형, 빵터뷰 고정 갑시다 [종합]

연휘선 2020. 8. 1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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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터뷰'에 이어 '빵터뷰'다.

코미디언 양세형이 '백파더 확장판'에서 백종원도 웃게 만든 '빵터뷰'를 선보였다.

결국 백종원은 영문을 모른 채 너털웃음을 지으며 양세형 표 '빵터뷰'에 임했다.

양세형은 백종원이 떠난 뒤에도 다음 '빵터뷰'를 기약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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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숏터뷰'에 이어 '빵터뷰'다. 코미디언 양세형이 '백파더 확장판'에서 백종원도 웃게 만든 '빵터뷰'를 선보였다.

10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백파더 확장판’ 4회에서는 양세형의 '빵터뷰’가 꾸려졌다. 

양세형은 SBS 모바일 예능 '숏터뷰'에서 기발한 인터뷰 방식을 시도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클로즈업을 넘어 상대방의 모공이 보일 듯 가까운 거리에서 인터뷰를 시도한 '초밀착 인터뷰'는 물론, 아슬아슬하게 수위를 넘나뜨는 깐족거림이 양세형의 장기였던 터. 양세형은 '숏터뷰'를 통해 SBS 연예대상에서 막간 진행을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백파더' 제작진이 '백파더 확장판'에서 양세형의 인터뷰 재능을 십분 발휘하게 만들었다. 이번엔 '빵터지는 인터뷰', 일명 '빵터뷰'였다. 실제 '빵'을 인터뷰 테이블 위에 둔 채 막간 인터뷰를 진행해야 하는 상황. 짧은 순간 오직 양세형의 재치와 입담 만으로 인터뷰를 이끌어야 한다는 점이 핵심이었다.

이 가운데 양세형은 처음 시도하는 '빵터뷰'임에도 전혀 기죽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제작진에게 "내가 빵을 만지면 박수를 치고 환호해달라"고 주문하고 싸인을 맞추며 인터뷰 현장을 쥐락펴락했다. 심지어 인터뷰 대상이 '백파더' 백종원이라는 말에도 자신이 인터뷰를 해주는 양 도발적인 태도를 취해 폭소를 자아냈다. 양세형 표 깐족거림의 시작이었다.

이에 그는 평소 백종원에 대해 묻는 질문에도 심사숙고 하더니 "나쁘게는 생각 안 했던 것 같다"고 짧게 답하며 웃음을 더해싿. 그러나 시간이 흘러도 게스트인 백종원이 스튜디오에 오지 않자 빠르게 돌변했다. 그는 "많이 늦으신다. 백종원인 건 알겠는데 늦는 건 예의가 아니지"라며 언짢아하며 한번 더 스태프들을 폭소케 했다. 

마침내 백조원이 등장한 순간, 양세형은 얼굴은 백종원을 향하면서도 손은 자연스럽게 빵을 잡았다. 이에 백종원의 등장 만으로도 스태프들의 환호성이 쏟아졌다. 백종원은 평소나 다름 없는 '백파더' 스태프들이 전과 다른 태도를 보이자 순간 당황했다. 이에 양세형에게 "뭐하는 거냐", "이거 뭐 하는 거지?"라고 질문을 쏟아냈다. 

하지만 양세형은 백종원의 질문이 나올 수록 보이지 않게 빵을 잡으며 스태프들의 환호를 키웠다. 결국 백종원은 영문을 모른 채 너털웃음을 지으며 양세형 표 '빵터뷰'에 임했다. 

본격적으로 인터뷰가 시작되자 양세형 표 수위를 넘나드는 질문들이 쏟아졌다. 그는 백종원에게 "가장 최근에 키스한 게 언제냐"고 첫 질문부터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백종원은 금세 "어제 했다"고 당당하게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양세형이 "얼마나 하셨냐"고 묻자, 이내 백종원도 너털웃음을 지으며 식빵 봉지를 양세형에게 던졌다. 결국 백종원은 "빨리 준비해"라며 '백파더' 생방송 촬영을 위해 스튜디오를 떠났다. 

인터뷰 시간은 짧았지만 그 존재감 만큼은 강력했던 상황. 양세형은 백종원이 떠난 뒤에도 다음 '빵터뷰'를 기약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빵터뷰'가 '백파더 확장판'의 고정 코너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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