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극단적 시도→FNC 뒤늦은 사과→하루만 퇴원 "건강 호전"(종합)

황혜진 2020. 8. 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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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시도로 팬들의 걱정을 자아낸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병원 입원 하루 만에 퇴원했다.

AOA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민의 탈퇴 관련 공식입장을 한 차례 발표했지만 피해 당사자 권민아에 대한 직접적인 사과를 누락시킨 알맹이 없는 사과문을 발표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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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극단적 시도로 팬들의 걱정을 자아낸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병원 입원 하루 만에 퇴원했다.

8월 10일 권민아 소속사 우리액터스에 따르면 권민아는 9일 퇴원 후 어머니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당분간 공식 활동 없이 건강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다. 퇴원 후 건강 상태는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권민아는 8일 SNS를 통해 극단적 시도를 했다는 사실을 알리며 "난 억울하게 안 갈래. 신지민 한성호 김설현 잘 살아라. 11년간 세월을 내가 어떤 취급을 받고 살았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방관자라 했다고 뭐라 했던 사람들 똑똑히 알아둬. 저 사람들 다 말로 담을 수 없을 만큼 쓰레기 같은 사람이야. 멀쩡한 사람 죽음까지 몰아넣은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이후 소속사의 경찰, 119 신고에 따라 응급실로 후송된 권민아는 어머니 간호 아래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이와 관련 권민아 소속사 측은 뉴스엔에 "회사도 장기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가족, 의료진과 함께 논의한 후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권민아는 7월 AOA 탈퇴 전 AOA 리더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지민은 AOA를 탈퇴,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AOA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민의 탈퇴 관련 공식입장을 한 차례 발표했지만 피해 당사자 권민아에 대한 직접적인 사과를 누락시킨 알맹이 없는 사과문을 발표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후 권민아의 비판과 극단적 시도가 추가적으로 이뤄졌고,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9일 뒤늦게 고개 숙였다.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AOA와 관련한 여러 불미스러운 일들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고 안타깝게 생각하며 많은 걱정과 불편함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권민아 양이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바라며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진심 어린 마음으로 권민아 양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기를 기원하며,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 많은 대중 분들께도 권민아 양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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