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FNC "건강 회복 우선, 깊은 사과"..권민아, 병원서 치료 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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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극단적 시도를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 소속사가 입을 열었다.
그간 전 소속사의 사과 입장을 요구했던 권민아 측에서도 이를 수용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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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극단적 시도를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 소속사가 입을 열었다. 그간 전 소속사의 사과 입장을 요구했던 권민아 측에서도 이를 수용할지 주목된다.
권민아의 전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 측은 지난 9일 "AOA와 관련한 여러 불미스러운 일들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고 안타깝게 생각하며 많은 걱정과 불편함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 무엇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권민아 양이 하루 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바라며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권민아 사태가 연일 커지는 가운데 뒤늦게 입장을 낸 것에 대해서도 사과하고 이유를 밝혔다. FNC는 "그간 멤버들간의 관계를 더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던 점 또한 깊이 사과드린다. 당사는 이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전달드리고자 하는 점을 수 차례 고민하고 망설였다. 멤버들 또한 비난과 오해를 받는 것들에 하루하루 답답함을 안고 지내왔다. 당사와 멤버들을 향한 비난이 있는 상황도 잘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권민아 양의 건강 회복이 최우선이라 판단하고 있어 쏟아지는 말들에 조목조목 해명과 반박, 시시비비를 공개적으로 가리는 것은 되려 자극적인 이슈만을 양산할 뿐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권민아의 문자에도 답을 하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라 전했다.
또 권민아는 "11년 세월을 내가 어떤 취급을 받고 살았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방관자라 했다고 뭐라 했던 사람들, 똑똑히 알아둬라"라며 "저 사람들 다 말로 담을 수 없을 만큼 쓰레기 같은 사람이다. 멀쩡한 사람 죽음까지 몰아넣은 사람들"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권민아는 "난 행복한 데 갈래, 여기 너무 괴로워. 나는 죽어서 당신들 괴롭힐거야"라며 극단적 시도를 암시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권민아 현 소속사 측은 그를 급히 병원으로 이송시킨 후, 치료를 진행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권민아는 현재 병원에서 가족의 간호를 받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press@ytnplus.co.kr)
[사진제공 = 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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