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 "지민 일반인 삶+AOA 멤버들 해명도 만류→권민아 회복 최우선"[전문]

이유나 2020. 8. 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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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FNC 측이 AOA 출신 배우 권민아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9일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AOA와 관련한 여러 불미스러운 일들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고 안타깝게 생각하며 많은 걱정과 불편함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권민아 양이 하루 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바라며 깊은 사과를 드린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당사의 입장 표명이 늦어지게 된 점 사과드린다. 그간 멤버들간의 관계를 더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던 점 또한 깊이 사과드린다. 당사는 이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전달드리고자 하는 점을 수 차례 고민하고 망설였다. 멤버들 또한 비난과 오해를 받는 것들에 하루하루 답답함을 안고 지내왔다. 당사와 멤버들을 향한 비난이 있는 상황도 잘 알고 있었다"라며 "그러나 당사는 입장 표명과 관련해 고민을 거듭했지만,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권민아 양의 건강 회복이 최우선이라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입장발표가 늦어진 점에 대해서는 "당사는 쏟아지는 말들에 조목조목 해명과 반박, 시시비비를 공개적으로 가리는 것은 되려 자극적인 이슈만을 양산할 뿐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고, AOA 멤버 개개인이 글을 올리겠다는 것 또한 만류해 왔다. 대중 앞에 각자의 말이 적나라하게 펼쳐져 버리고 여러 말들로 다툼이 벌어지는 것은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최근에도 권민아 양이 당사의 관계자들에게 신지민 양의 향후 활동 여부를 물어왔지만 답하지 않았던 것도 신지민 양 본인이 연예 활동에 뜻이 없으며 일반인으로 살아가겠다는 뜻을 당사와 얘기한 상황이라 또 한 번 불필요한 언급이 되지 않길 바랐기 때문이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권민아가 거론한 정산에 대해서는 "업계 표준을 철저히 지켜오고 있으며 만일 어떠한 문제의 소지가 있다면 법적인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AOA 출신 권민아는 지난 7월 "11년간 왕따와 괴롭힘을 당한 끝에 팀을 탈퇴했다"고 폭로하며 그 중심에 팀 리더 지민을 저격했다. 이후 지민이 '소설'이라는 글로 SNS에 올리며 무마하려 했지만 권민아가 "소설이라고?"라며 자신의 손목에 자해한 상처를 공개하는 등 증거를 대며 수위 높은 폭로를 이어가 논란이 증폭됐다. 결국 지민은 멤버들과 함께 권민아를 찾아가 사과했다고 했지만, 권민아가 "'울고 빌었다'는 사실과 다르다"며 추가 폭로를 이어가 결국 팀에서 탈퇴하고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권민아는 몸과 마음을 추스리는 듯 했지만 자해한 손목 사진과 함께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공개적으로 게재해 충격을 안겼다. 권민아는 "난 억울하게 안 갈래, 신지민, 한성호, 김설현 잘 살아라"라며 실명으로 이들을 저격하며 '쓰레기'라고 언급해 논란이 확산됐다. 그는 "우리 엄마, 언니 가족들은 말 한 마디도 못하고 죄도 없이 울겠지, 정신적인 피해 보상 다 해줘라, 넉넉히 해줘라. 돈 밖에 모르는 사람이잖냐"고 말하며 팀원들을 방관자로 비난하며 추가 저격하고 FNC 대표 이름을 언급하며 정산 문제와 팀 불화를 조율하지 못한 책임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현재 권민아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소속사 우리액터스 관계자는 9일 복수 매체를 통해 "권민아는 현재 병원에서 어머니의 간호를 받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 필요한 검사 등을 받고 치료를 계속하고 있다. 퇴원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장기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가족, 의료진과 함께 논의하고 나서 결정을 내릴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FNC 입장 전문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AOA와 관련한 여러 불미스러운 일들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고 안타깝게 생각하며 많은 걱정과 불편함을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무엇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권민아 양이 하루 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바라며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

당사의 입장 표명이 늦어지게 된 점 사과드립니다. 그간 멤버들간의 관계를 더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던 점 또한 깊이 사과드립니다. 당사는 이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전달드리고자 하는 점을 수 차례 고민하고 망설였습니다. 멤버들 또한 비난과 오해를 받는 것들에 하루하루 답답함을 안고 지내왔습니다. 당사와 멤버들을 향한 비난이 있는 상황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사는 입장 표명과 관련해 고민을 거듭했지만,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권민아 양의 건강 회복이 최우선이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당사는 쏟아지는 말들에 조목조목 해명과 반박, 시시비비를 공개적으로 가리는 것은 되려 자극적인 이슈만을 양산할 뿐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고, AOA 멤버 개개인이 글을 올리겠다는 것 또한 만류해 왔습니다. 대중 앞에 각자의 말이 적나라하게 펼쳐져 버리고 여러 말들로 다툼이 벌어지는 것은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최근에도 권민아 양이 당사의 관계자들에게 신지민 양의 향후 활동 여부를 물어왔지만 답하지 않았던 것도 신지민 양 본인이 연예 활동에 뜻이 없으며 일반인으로 살아가겠다는 뜻을 당사와 얘기한 상황이라 또 한 번 불필요한 언급이 되지 않길 바랐기 때문이었습니다.

현재 권민아 양의 SNS를 통해 거론된 정산 등에 대해서도 업계 표준을 철저히 지켜오고 있으며 만일 어떠한 문제의 소지가 있다면 법적인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 어린 마음으로 권민아 양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기를 기원하며,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대중분들께도 권민아 양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응원과 격려 부탁 드립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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