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측 "병원서 母간호 속 안정.. 장기치료 논의 중"

김유진 2020. 8. 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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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내 괴롭힘을 폭로한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극단적 시도 후 병원 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권민아 소속사 우리액터스 측은 9일 "권민아가 현재 어머니와 함께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퇴원 시기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권민아는 현장으로 출동한 구급차로 이송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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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내 괴롭힘을 폭로한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극단적 시도 후 병원 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권민아 소속사 우리액터스 측은 9일 “권민아가 현재 어머니와 함께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퇴원 시기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기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가족, 의료진과 함께 논의하고 나서 결정을 내릴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민아는 지난 8일 인스타그램에 손목 자해사진을 공개하며 “난 억울하게 안 갈래. 신지민 한성호 김설현 잘 살아라.11년간 세월을 내가 어떤 취급을 받고 살았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방관자라 했다고 뭐라 했던 사람들 똑똑히 알아둬. 저 사람들 다 말로 담을 수 없을 만큼 쓰레기 같은 사람이야. 멀쩡한 사람 죽음까지 몰아넣은 사람들”이라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했었다.

권민아가 글을 올린 뒤 소속사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권민아는 현장으로 출동한 구급차로 이송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유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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