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권민아, 또 극단적 선택 시도→한밤에 팬들 충격..소속사 "생명 지장 없다"

2020. 8. 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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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걸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주말 밤 팬들을 심장을 철렁이게 했다.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과 사진을 SNS에 올린 것이다.

권민아는 8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난 억울하게 안 갈래. 신지민 한성호 김설현 잘 살아라"라고 시작하는 글을 남겼다.

자신의 비난한 악플러들 향해선 "11년간 세월을 내가 어떤 취급을 받고 살았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방관자라 했다고 뭐라 했던 사람들 똑똑히 알아두라"며 "저 사람들 (중략) 멀쩡한 사람 죽음까지 몰아넣었다"고 했다.

그는 "나는 죽어서 당신들 괴롭힐거야. 악에 받쳐서 못 살겠다"고까지 적어 팬들을 몹시 걱정하게 했다.

권민아는 지난달 초 AOA 활동 당시 리더였던 지민의 괴롭힘으로 그룹에서 탈퇴했다는 폭로를 했다. 이후 한 달간 지민을 비롯해 AOA 멤버들과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사과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소속사는 이번 폭로로 인해 지민이 AOA에서 탈퇴하는 결정이 내려졌을 때 입장문을 냈지만, 권민아에겐 제대로된 사과를 하지 않았다.

이후 권민아는 팬들의 격려 속에 건강한 모습을 되찾고 돌아오겠다는 다짐했지만, FNC엔터테인먼트가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지 않자 저격을 이어온 것이다.

권민아는 현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소속사 우리액터스 관계자는 이날 밤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사진 = 권민아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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