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아, 인스타그램 신지민·김설현·한성호 실명 저격 후 극단적 선택 시도 "응급실 이송"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2020. 8. 9.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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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출신 민아(권민아)가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상황을 전했다.

8일 민아 소속사 우리액터스 관계자는 "권민아는 현재 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는 중이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앞서 7일 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난 억울하게 안 갈래. 신지민 한성호 김설현 잘 살아라"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신지민은 민아의 폭로글 이후 팀을 탈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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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한국 DB

AOA 출신 민아(권민아)가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상황을 전했다.

8일 민아 소속사 우리액터스 관계자는 "권민아는 현재 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는 중이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앞서 7일 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난 억울하게 안 갈래. 신지민 한성호 김설현 잘 살아라"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신지민, 김설현은 AOA 멤버이며, 한성호는 FNC 엔터테인먼트 대표다. 신지민은 민아의 폭로글 이후 팀을 탈퇴한 상태다.

민아는 "우리 엄마 언니 가족들은 말 한마디도 못하고 죄도 없이 울겠지. 정신적인 피해 보상 다 해줘라. 넉넉히 해주세요. 돈밖에 모르는 사람이시잖아요"라고 호소했다.

AOA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와의 갈등도 털어놨다. 민아는 "정산도 제대로 안 해주셨다면서 계약도 8년에 불법 연습생 30억 빚도 내역 없고 끝까지 내 연락도 안 받은 무책임한 사람들"이라고 비난하며 "11년간 세월을 내가 어떤 취급을 받고 살았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방관자라 했다고 뭐라 했던 사람들 똑똑히 알아둬. 저 사람들 다 말로 담을 수 없을 만큼 쓰레기 같은 사람이야. 멀쩡한 사람 죽음까지 몰아넣은 사람들이라고 알아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행복한데 갈래. 여기 너무 괴로워. 내가 죽으면 장례식장에 발도 딛지마. 더러워. 나는 죽어서 당신들 괴롭힐 거야. 악에 받쳐서 못 살겠거든"이라며 괴로움을 호소했다. 이후 해당 글은 30분 만에 삭제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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