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친구들' 송윤아X배수빈, 과거 연인 반전→유준상 돌변수 [어제TV]

서유나 2020. 8. 8.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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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아와 배수빈이 단둘이 대화하고 있는 장면을 유준상에게 들켰다.

8월 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연출 송현욱, 박소연/극본 박효연, 김경선) 9회에서는 남정해(송윤아 분)과 정재훈(배수빈 분)의 과거 관계가 밝혀졌다.

남정해는 자꾸만 부부의 일에 끼어드는 정재훈과 확실하게 선을 긋고자 했다.

남정해는 정재훈에게 안궁철이 빌린 5천만 원을 대신 갚으며 무슨 생각으로 돈을 빌려준 거냐고 의도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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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송윤아와 배수빈이 단둘이 대화하고 있는 장면을 유준상에게 들켰다.

8월 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연출 송현욱, 박소연/극본 박효연, 김경선) 9회에서는 남정해(송윤아 분)과 정재훈(배수빈 분)의 과거 관계가 밝혀졌다. 두 사람은 결혼을 약속했던 사이. 하지만 남정해는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 그 사람이랑 결혼하기로 했다. 처음으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해준 사람"이라며 반지를 되돌려줬다. 그렇게 두 사람은 이별했다.

한편 안궁철(유준상 분)은 집 앞에 놓인 청첩장을 본 뒤로 자신의 결혼 비디오를 돌려보며 범인 잡기에 나섰다. 안궁철은 그 속에서 초대하지 않은 손님 백해숙(한다감 분)을 발견했다. 백해숙은 안궁철, 남정해의 결혼식을 가장 뒤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백해숙은 남정해에게 원한이 있었다. 과거 남정해가 찍은 사진 때문에 교수와의 불건전한 소문에 시달린 백해숙. 이날 백해숙은 그 시절을 떠올리며 남정해가 찍은 사진들을 전부 불태웠다. 사진을 전부 정리한 백해숙은 정재훈에게 '네 제안 받아들이겠다'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남정해는 자꾸만 부부의 일에 끼어드는 정재훈과 확실하게 선을 긋고자 했다. 남정해는 정재훈에게 안궁철이 빌린 5천만 원을 대신 갚으며 무슨 생각으로 돈을 빌려준 거냐고 의도를 물었다. 이에 정재훈은 "겨우 돈 5천도 없는 놈이랑 결혼 하려고 나 버린거냐. 더군다나 첫사랑 때문에 애결복걸하는 놈이랑? 이 얘기 하려고 빌려 줬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남정해는 여전히 자신에게 집착하는 정재훈을 소름끼쳐 했다. 남정해는 "제발 부탁인데 이제 제발 정신차리라"며 "두번 다시 나와 내 남편한테 허튼 짓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백해숙을 의심하기 시작한 안궁철 역시 움직였다. 안궁철은 친구들과의 만남 후 백해숙에게 따로 얘기 좀 할 것을 청했다. 이어 그는 "정해에게 나 빼앗으러 왔다는 말 진심이냐"고 묻곤 "만식이(김원해 분) 장례식 어떻게 알고 왔냐. 아니 그 전에 우리 결혼식 어떻게 알고 왔냐. 우리 집 앞에 청첩장 놓고 간 거 해숙이 너지"라고 의심을 표출했다.

남정해는 뒤에서 이 두사람을 지켜봤다. 대화 내용을 모르는 남정해는 이 둘을 의심하며 그 자리에 들이닥치려 했다. 하지만 어디선가 나타난 정재훈이 남정해의 손목을 잡아 끌었다. 남정해를 골목으로 데려간 정재훈은 "그렇게 해숙이가 두렵냐. 그게 아니면 궁철이를 못 믿는 거냐"고 비웃었다. 그러면서도 정재훈은 이렇게 불안하게 사는 남정해를 애틋하게 바라보며 붙잡기도 했다.

이때 둘 사이엔 안궁철이 나타났다. 안궁철은 이상한 분위기의 두 사람을 바라보며 남정해의 이름을 불렀다. (사진=JTBC '우아한 친구들'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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