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is everywhere"..보석함 오픈한 트레저, YG 빛내줄까 [종합]

김예나 2020. 8. 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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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트레저(TREASURE)가 연습생 생활을 끝내고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소속 아티스트로서 첫 스텝을 밟았다. YG에서 4년 만에 선보인 막내 그룹으로 가요계 첫 발을 내딛은 트레저를 향한 국내외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레저(최현석, 지훈, 요시, 준규, 마시호, 윤재혁, 아사히, 방예담, 도영, 하루토, 박정우, 소정환)는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영등포CGV에서 데뷔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트레저는 YG 대표 아이돌 빅뱅, 위너, 아이콘에 에어 5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 그룹이다. 또 블랙핑크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그룹이기도 하다. 

이들은 지난 2018년 자체 서바이벌 프로그램 'YG 보석함'을 통해 선발된 12명의 멤버들로 구성된 팀이다. 당초 'YG보석함'으로 총 13명이 뽑혔지만 지난해 멤버 하윤빈이 전속계약 종료 후 팀을 떠나면서 12인조로 재정비됐다. 


데뷔까지 쉽지 않은 여정의 연속이었다. YG 전 대표 양현석을 비롯해 소속 아티스트들의 계속된 논란으로 인해 트레저 역시 데뷔일이 계속 늦어졌다. 

트레저는 기다림마저 성장의 과정으로 받아들였다고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도영은 "사실 데뷔 준비 기간이 길어지고 데뷔가 밀려서 불안하고 초조하기 보다 데뷔에 대한 욕심이 더 생겼다. 데뷔 준비 기간 동안 음악 작업하면서 한층 더 성장하고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었다. 많이 성장했으니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방예담은 지난 2012년 11살의 나이로 'K팝 스타' 시즌2 준우승자로 얼굴을 알린 후 YG에 연습생으로 들어가 오랜 시간 기다림 끝에 드디어 데뷔를 알렸다. 방예담은 "많은 기대와 관심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오랜 연습생 생활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초조하거나 지치기보다는 인성적으로나 실력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방예담은 "많은 분들이 기다리신 만큼 응답해드릴 수 있는 좋은 무대 보여드리고 싶다. 전 세계 분들이 트레저 노래와 무대를 통해 즐거움과 위로를 느낄 수 있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더 퍼스트 스텝(THE FIRST STEP)' 시리즈는 12개의 빛나는 점이 모야 하나로 완성된 트레저가 세상을 향해 내딛는 첫걸음을 상징한다. 그중 '챕터 원(CHAPTER ONE)'에서는 처음 사랑에 빠진 어린 소년의 감정을 주로 이야기한다. 

데뷔 타이틀곡 '보이(BOY)'는 퍼포먼스에 집중할 수 있는 강렬한 트랙 및 댄스 브레이크 드롭이 인상적이다.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신디사이저, 강렬한 베이스와 드럼이 돋보인다. 

특별히 12명의 멤버들이 지닌 각기 다른 개성이 어우러진 시너지가 빛을 발한다. 지훈은 "각자 개성이 뛰어난 만큼 더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이 시너지가 앞으로도 팬분들에게 기대감을 줄 수 있는 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이미 YG 출신 아이돌 그룹들의 활약이 글로벌적으로 빛을 발한 만큼 트레저를 향한 관심 역시 뜨겁다. 특히 앞선 선배 그룹들과 다른 트레저만의 차별화된 매력과 색깔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 최현석은 "기존에 있던 YG 스타일에 트레저만이 할 수 있는 칼군무의 매력을 더해 보여드리면 더 큰 시너지가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YG에서 많은 떼창이 있었지만 이번 타이틀곡 '보이' 마지막 부분에서 다인원이 춤을 추며 떼창을 하는 부분은 트레저만의 개성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끝으로 최현석은 "트레저는 어디에나 존재한다. 영어로 표현하자면 '트레저 is everywhere'다. 각자의 소소한 것에서 우리만의 보물, 보석을 찾자는 생각이 든다"면서 "그저 모든 분들께 밝은 에너지를 꾸준하게 줄 수 있는 트레저가 되고 싶다. 역사에 한 획을 긋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타이틀곡 '보이'와 수록곡 '들어와'가 담긴 트레저 '더 퍼스트 스텝: 챕터 원'은 오늘(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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