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유성은 듀엣은 어디로? '콜센타' 반복되는 편집 잡음[TV와치]

이하나 입력 2020. 8. 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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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가 매끄럽지 못한 편집으로 매 회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8월 6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TOP 6(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와 여신 6(백지영, 린, 이해리, 솔지, 벤, 유성은)의 2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여기에 유성은이 신청곡으로 받은 '짝사랑' 무대까지 1분가량만 방송되면서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는 편집 문제를 지적하는 시청자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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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사랑의 콜센타’가 매끄럽지 못한 편집으로 매 회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8월 6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TOP 6(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와 여신 6(백지영, 린, 이해리, 솔지, 벤, 유성은)의 2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1라운드 일대일 데스매치에 이어 2라운드에서는 시청자들의 신청곡을 받아 누적 점수가 더 많은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대결이 펼쳐졌다. 4연속 100점을 기록한 여신 6가 기세를 몰아 두 라운드 모두 TOP 6를 꺾었다.

지난 주 김희재와 린이 ‘잊지 말기로 해’를, 임영웅과 이해리가 ‘이제 나만 믿어요’로 하모니를 이룬데 이어, 이날 방송에서 TOP 6와 여신 6 멤버들의 듀엣 무대가 추가로 공개 됐다. 백지영과 영탁이 이문세의 ‘이별이야기’로 포문을 열고, 벤과 정동원이 아이유&임슬옹의 ‘잔소리’, 장민호와 솔지가 ‘너 나 좋아해 나 너 좋아해’를 선보였다.

반면 이찬원과 유성은의 듀엣 무대는 볼 수 없었다. 앞서 공개된 예고에서 이찬원과 유성은이 서울패밀리의 ‘이제는’을 열창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던 상태였으나, 본 방송에서는 통편집 됐다. 여기에 유성은이 신청곡으로 받은 ‘짝사랑’ 무대까지 1분가량만 방송되면서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는 편집 문제를 지적하는 시청자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앞서 임영웅과 황윤성의 ‘데스파시토(Despacito)’ 무대도 예고 영상에는 등장했으나 본 방송에서 편집됐다. 그러나 ‘데스파시토’가 선정성 높은 가사로 인해 심의 의견에 따라 부득이하게 편집을 했어야 했다면, 이찬원과 유성은의 무대는 문제가 될 만한 소지가 없었다.

시청자들이 지적하는 부분은 출연자들 간의 형평성이다. TOP 6, 여신 6가 각각 짝을 이뤄 준비한 듀엣 무대는 다른 곳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신선한 케미스트리를 엿볼 수 있는 무대다. ‘사랑의 콜센타’는 출연자들의 노래가 중심이 되는 프로그램이다. 개인 무대 편집은 차치하더라도 고작 4분여 때문에 한 팀의 무대만 편집됐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 외에도 제작진의 매끄럽지 못한 편집은 주기적으로 시청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달 2일에는 편집상의 실수로 방송 중 엉뚱한 영상이 송출되는 사고가 빚어지는가 하면 이찬원이 부른 ‘물레야’가 ‘찔레꽃’으로 표기됐다.

제작진은 “추후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사과했지만, 채 한 달이 지나지 않아 유성은의 이름을 솔지로 잘못 표기해 질타를 받았다.

이에 제작진은 “내부적으로 방송사고 방지 시스템을 다시 한 번 재점검하고 강화,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에 더욱더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청자들의 사랑과 관심에 보답할 수 있는 양질의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20여회 가까이 방송되는 동안 평균 시청률은 20%대를 기록하며 흔들림 없는 인기를 이어오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제작진이 약속한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의문이다. 시청자 100%를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나, 그럼에도 제작진은 시청자들이 무엇을 원하고, 매 회 무엇을 지적하고 있는지 귀를 기울여야 할 때다. (사진=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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