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AOA 지민→설현·찬미 저격 후 심경 "결국 또 내 탓"(전문)[종합]

손진아 2020. 8. 7.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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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지민에 이어 설현, 찬미를 '방관자'로 지목한 후 심경을 전했다.

권민아는 6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 피해자로 느껴지니까 모두 가해자로 만들어 버리냐고? 아니 난 사실만 말했고, 가해자라고 말한 적 없고 방관자라고 했어. 사실이잖아"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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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손진아 기자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지민에 이어 설현, 찬미를 ‘방관자’로 지목한 후 심경을 전했다.

권민아는 6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 피해자로 느껴지니까 모두 가해자로 만들어 버리냐고? 아니 난 사실만 말했고, 가해자라고 말한 적 없고 방관자라고 했어. 사실이잖아”라고 털어놨다.

이어 “방관한 거는 나도 잘 못 분명 있겠지. 많겠지. 내 성격에도 문제가 있을 거야. 하지만 멀쩡한 애 11년간 피 말려가면서 정신병이란 정신병은 다 들게 만들어놓고 그 누구도 진심어린 사과 한마디 없는 건 너무 한거 아닐까..? 내가 너무 이기적인 걸까 너무 큰 걸 바라는 걸까 내가 힘들다고 너무 나만 생각하는 걸까”라고 덧붙였다.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지민에 이어 설현, 찬미를 ‘방관자’로 지목한 후의 심경을 전했다. 사진=DB
그러면서 “근데 나 정말 진심어린 사과 받고 싶어”라며 “난 오늘 그 곳 사람들과 대화라도 나눠보려고 했으나 전부 연락두절이고”라며 상황을 전했다.

“나도 무서워”라고 심경을 고백한 권민아는 “나를 어떻게 더 망가뜨릴지 무섭고 내가 내 자신을 어떻게 할지도 무서워. 11년 동안 가족, 친구에게도 말 못했던 거 이제는 제 정신이 아닌 상태로 세상에 말했더니, 돌아오는 건 결국 또 내 탓이 돼버렸네. 미안해요. 근데 나 정말 정말 힘들었어요.. 힘들어요. 아주 많이”라며 심적 고통을 호소했다.

앞서 권민아는 지민 폭로에 이어 전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를 저격했다. 권민아는 “연예계 활동 중단이라는 말이 있던데 잠잠해지면 돌아온다는 건가요. 저는 그 꼴 못 봐요. 나는 11년동안 그것보다 넘게 고통 받았잖아요”라고 지민을 향한 분노를 드러냈다.

이어 “FNC라는 회사도 그렇고 그 상대방 언니도 그렇고 진심어린사과 한마디가 그렇게 어려웠던가요? 진심어린 사과 타이밍은 어차피 놓쳤고, 이제 저 같은 사람 안 나오게 연습생들 소속 가수들 배우들 선배님들 한 분 한 분 진심으로 생각해주시고 챙겨주세요. 누구 때문에 재계약 못한다고 했을 때 먼저 뭐가 어떤 상황이고 얼마나 힘든지를 먼저 물어봐주세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에는 AOA 멤버들의 SNS를 언팔로우한 이유를 밝히며 AOA 멤버 설현, 찬미를 ‘방관자’라 지목했다. 그는 “누가 방관자라는 단어를 많이 쓰던데 김씨 친구들은 충분히 특히나 절친 그 친구는 충분히 방관자라고 제 입장에서는 생각이 들어서 팔로우를 제일 먼저 끊었고, 나중에는 AOA의 기억을 점점 지우고 싶어서 다 끊었습니다”라고 전했다.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2차 심경글을 올렸다. 사진=DB
이하 권민아 심경 글 전문.

나 피해자로 느껴지니까 모두 가해자로 만들어버리냐고? 아니 난 사실만 말했고 가해자라고 말한적 없고 방관자라고 했어 사실이잖아 방관한거는 나도 잘 못 분명 있겠지 많겠지 내 성격에도 문젝가 있을거야 하지만 멀쩡한 애 11년간 피 말려가면서 정신병이란 정신병은 다 들게 만들어놓고 그 누구도 진심어린 사과 한마디 없는건 너무 한거 아닐까..? 내가 너무 이기적인걸까 너무 큰걸 바라는걸까 내가 힘들다고 너무 나만 생각하는걸까 근데 나 정말 진심어린 사과 받고싶어 우리 가족은 무슨 죄야 무섭고 울고 응급실 그만 오고 싶대 그래도 그 곳이나 그 상대방한데 말 한마디 하지 않은 가족들이야 난 오늘 그 곳 사람들과 대화라도 나눠보려고 했으나 전부 연락두절이고 나도 무서워 나를 어떻게 더 망가뜨릴지 무섭고 내가 내 자신을 어떻게 할지도 무서워 11년동안 가족, 친구에게도 말 못했던거 이제는 제 정신이 아닌상태로 세상에 말했더니 돌아오는 건 결국 또 내 탓이 되버렸네 미안해요 근데 나 정말 정말 힘들었어요..힘들어요 아주 많이 /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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