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2차 심경 밝혀 "전부 연락두절..내 자신 어떻게 할지 무서워"(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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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멤버들의 방관을 폭로한 전 멤버 권민아가 2차 심경글을 올렸다.
권민아는 8월 6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난 사실만 말했다"며 "가해자라고 말한 적 없고 방관자라고 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권민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AOA 멤버들을 간접 언급하며 '지민의 괴롭힘을 방관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한편 권민아의 폭로에 대해 AOA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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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AOA 멤버들의 방관을 폭로한 전 멤버 권민아가 2차 심경글을 올렸다.
권민아는 8월 6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난 사실만 말했다"며 "가해자라고 말한 적 없고 방관자라고 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권민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AOA 멤버들을 간접 언급하며 '지민의 괴롭힘을 방관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어 권민아는 "나도 잘못 분명 있겠지. 많겠지. 내 성격에도 문제가 있을 거야. 하지만 멀쩡한 애 11년간 피 말려가면서 정신병이란 정신병은 다 들게 만들어놓고 누구도 진심어린 사과 한 마디 없는 건 너무하다"고 주장했다.
또 "정말 진심어린 사과 받고 싶다"며 "오늘 그 곳 사람들과 대화라도 나눠보려고 했으나 전부 연락 두절이고 나도 무섭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를 어떻게 더 망가뜨릴지 무섭고 내가 내 자신을 어떻게 할지도 무섭다"며 "11년 동안 가족, 친구에게도 말 못했던 거 제 정신이 아닌 상태로 세상에 말했더니 돌아오는 건 결국 또 내 탓"이라고 토로했다.
한편 권민아의 폭로에 대해 AOA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하 권민아 SNS 글 전문
나 피해자로 느껴지니까 모두 가해자로 만들어버리냐고? 아니, 난 사실만 말했고 가해자라고 말한적 없고 방관자라고 했어 사실이잖아 방관한거는 나도 잘 못 분명 있겠지 많겠지 내 성격에도 문젝가 있을거야 하지만 멀쩡한 애 11년간 피 말려가면서 정신병이란 정신병은 다 들게 만들어놓고 그 누구도 진심어린 사과 한마디 없는건 너무 한거 아닐까..? 내가 너무 이기적인걸까 너무 큰걸 바라는걸까 내가 힘들다고 너무 나만 생각하는걸까 근데 나 정말 진심어린 사과 받고싶어 우리 가족은 무슨 죄야 무섭고 울고 응급실 그만 오고 싶대 그래도 그 곳이나 그 상대방한데 말 한마디 하지 않은 가족들이야 난 오늘 그 곳 사람들과 대화라도 나눠보려고 했으나 전부 연락두절이고 나도 무서워 나를 어떻게 더 망가뜨릴지 무섭고 내가 내 자신을 어떻게 할지도 무서워 11년동안 가족, 친구에게도 말 못했던거 이제는 제 정신이 아닌상태로 세상에 말했더니 돌아오는 건 결국 또 내 탓이 되버렸네 미안해요 근데 나 정말 정말 힘들었어요..힘들어요 아주 많이
(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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