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에 저격 당한 FNC "관련 입장 정리 중"

황서연 기자 2020. 8. 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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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전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와 지민을 공개 저격했다.

6일 오후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현재 권민아의 글과 관련한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권민아는 해당 상처가 1개월 전 자신이 지민의 괴롭힘에 대해 폭로할 때, FNC 관계자와 카톡을 한 후 너무 황당해서 스스로를 상처내는 바람에 생긴 흉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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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권민아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전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와 지민을 공개 저격했다. FNC 측은 입장을 정리 중이다.

6일 오후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현재 권민아의 글과 관련한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권민아는 이날 새벽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자신의 상처 사진과 함께 심경을 담은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권민아는 해당 상처가 1개월 전 자신이 지민의 괴롭힘에 대해 폭로할 때, FNC 관계자와 카톡을 한 후 너무 황당해서 스스로를 상처내는 바람에 생긴 흉이라고 밝혔다. 권민아는 자신과 함께 병원을 찾아 준 매니저를 비롯해 주변 사람들을 향한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또한 지민에 대해서는 "빌려고 온 사람이 눈을 그렇게 뜨고 칼을 찾고 그 말투에 기억이 안난다에 눈은 똑바로 쳐다보고 기억이 안나는 데 뭐 사과를 받겠느냐. 포기지"라고 말했고, "연예계 활동 중단이라는 말이 있던데 잠잠해지면 돌아온다는 건가요. 저는 그 꼴 못 봐요. 나는 11년 동안 그것보다 넘게 고통 받았잖아요"라며 지민의 복귀를 두고 볼 수 없다는 강경한 태도를 드러내기도 했다.

FNC를 향해서도 사태를 묵과했다는 것에 대한 분노를 토로했다. 강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권민아는 FNC가 회사와 계약을 종료하기 이전, 자신에게 붙여 준 정신과 의사가 비밀 유지를 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는 글을 적었다. 또한 "연습생 빚, 계약서 문제, 정산 문제에 대해 한 번도 불만 토로한 적이 없는데 탈퇴하겠다고 하니 위약금 이야기부터 하더라"고 폭로했다.

몇 시간 뒤 권민아는 또 한 번 글을 게재했다. AOA 멤버들과 SNS 팔로우를 끊은 이유를 묻는 누리꾼들의 질문에 답변을 내놓은 것. 지민의 행동을 묵과한 설현, 찬미가 공범자였다고 지목한 한 권민아는 혜정 유나 역시 "신 언니(지민) 앞에서는 나서서 말한 적 없었다"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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